▲ 토트넘 유망주 잭 클라크가 새로운 경험을 위해서 1월 임대 이적을 떠난다[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잭 클라크(20)가 임대를 결심했다. 토트넘도 경험을 위해서 겨울 이적 시장에 보내려고 한다. 클라크는 토트넘 U-23 팀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1군과 거리가 멀었다. 겨울에 임대로 경험을 더 쌓길 원했다.
클라크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2018년 1군에 합류했지만 1년 뒤에 토트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친정 팀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로 경험을 쌓았다.
임대 종료 뒤에 여름 프리시즌에서 번뜩였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프리시즌 기간에 클라크 잠재력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팀에서 도전보다 잔류로 주전 경쟁을 요청했다. 손흥민과 베일을 보고 배워라"며 프리시즌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1군에서 경쟁할 수 있을 거라 말했다.
동기부여는 컸을 것이다. 클라크는 토트넘 입단 당시에 "손흥민 플레이를 보는 걸 좋아한다. 정말 톱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양발을 모두 잘 쓰고 빠르면서 드리블도 좋다. 그런 선수들을 좋아하는데 손흥민은 정말 쉽게 플레이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손흥민, 베일, 루카스 모우라 등 기존 자원을 넘기란 쉽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2경기 교체를 제외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는 없었다. 주로 토트넘 U-23 팀에서 준비하고 있다. 1군에서 플레이시간은 26분 밖에 되지 않았다.
25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겨울 임대를 준비한다. U-23 팀에서 뛰기보다 임대 이적으로 1군에서 더 경험을 쌓고 싶었다. 토트넘 구단도 이미 클라크 임대를 결정했으며, 내년 1월 첫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난다.
여름에 주전 경쟁을 요청했지만, 무리뉴 감독도 쉽지 않은 현실을 인정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퀸즈파크레인저스 임대에서 이렇다 할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번 겨울 임대에서는 분명 성장해 돌아올 거로 확신했다. 클라크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 토트넘 U-23 팀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했고 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