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난타전이 벌어졌다. 웃은 쪽은 유세프 엔 네시리가 활약한 세비야 FC였다.
세비야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세비야주의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세비야는 1~3경기를 덜하고도 6위에 오르며 UCL 진출 가능성을 보다 높혔다.
경기 초반 세비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페르난두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엔 네시리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소시에다드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4분 고로사벨이 오른쪽 측면에서 전진 패스를 했다. 카를로스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신의 골문에 공을 집어 넣었다.
세비야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6분 페르난두가 상대 박스 앞의 엔 네시리에게 패스했다. 엔 네시리가 수비멘디에게 공을 한 번 끊겼지만 다시 잡은 뒤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소시에다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3분 소시에다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오야르사발이 올려준 공을 이사크가 차 넣었다. 이에 전반이 2-2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세비야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42초 오캄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엔 네시리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득점했다.
세비야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16분 아쿠냐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엔 네시리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세비야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42분 카를로스가 자신의 진영에서 상대 진영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오캄포스가 이를 잡은 뒤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레미로가 막아냈다. 이에 경기는 3-2 세비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