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중계진이 각 팀별 스토브리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로스터 대격변! 스토브리그의 승자는?"이라는 제목으로 롤분토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단군' 김의중의 진행 아래 '클템' 이현우, 김동준, '강퀴' 강승현, '빛돌' 하광석 4명의 LCK 중계진이 등장해 LCK 팀들의 스토브리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언급된 주제는 '스토브리그 주목해야 할 팀'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강승현 해설은 농심을 꼽으며 "'피넛' 한왕호의 영입으로 작년에 부족했던 운영적인 측면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케스파컵 준우승이라는) 성적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광석 분석데스크는 "한화생명이 영입을 잘한 것 같다"고 한화생명을 언급했다. 이에 강승현 해설은 "한화생명이 영입을 잘한 게 저는 '강한 미드는 코칭 스태프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드라이너의 중요성에 대다수의 중계진이 의견을 동조했다.
이현우 해설은 "진부하지만 담원 기아가 로스터 유지를 잘 한 것 같다. '너구리' 자리는 누가 와도 채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칸'이 적절히 잘 채워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담원 코치진과 T1 코치진 이야기가 나왔다. 하광석 분석데스크는 "양 팀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서 KT의 스토브리그에 대해 강승현 해설은 "팀별로 에이스를 모아온 게 아니다 보니 아쉽다는 말이 있었는데 케스파컵에서 유칼 선수의 활약을 보니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3일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이 시작된다. 올 봄의 챔피언을 가리는 LCK 스프링에서 과연 어떤 팀이 선전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