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결장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빌바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를 1-1로 비겼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5승9무8패(승점 24)로 14위에서 12위로 도약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돼 출격 명령을 대기했으나 투입 없이 벤치에만 머물렀다.
이강인은 앞선 리그 5경기에서 4경기(3선발)를 소화하고, 세비야와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선 풀타임을 뛰며 출장을 쌓고 있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가 공격수 패트릭 쿠트로네를 AC밀란으로부터 영입하며 다시 입지가 줄어들 위기다.
발렌시아는 전반 43분 우고 길라몬의 자책골로 먼저 리드를 내줬다. 후반 20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동점골 이후 추격에 나섰는데, 하비 가르시아 감독은 이강인이 아닌 쿠트로네와 유누스 무사를 교체카드로 사용했다.
후반 45분에도 투입된 건 레프트윙 알렉스 블랑코였다. 그리고 가르시아 감독은 교체 기회를 1번 남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