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게 0-1로 패하자 ‘뿔난’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가혹한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 커뮤니티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5일(한국시간) 첼시전에 출전한 토트넘 선수들에게 10점 만점에 1점에서 6.5점의 박한 평점을 주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해리 케인 대신 나온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6.5점을 받아 가장 높았다.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가 센터포워드로서 가끔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문제는 그의 주위에 동료들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동료들이 그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페널티킥의 빌미가 된 수비를 한 에릭 다이어에게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1점만을 줬다.
한달째 골 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서는 “완벽한 구경꾼이었다”며 최악의 점수인 3점을 줬다.
이 매체는 “보통 손흥민은 케인이 없었을 때도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지금은 무대 뒤로 사라지고 있다”고 혹평했다.
또 후반 추가 시간에서의 득점 기회를 날린 것에 대해서도 아쉬워했다.
이 매체는 교체로 들어온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에게는 각각 6점과 6.5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