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가 배당률을 토대로 토트넘 차기 감독을 점쳤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 차기 감독 배당률을 공개한다"면서 "브랜든 로저스(48) 현 레스터 시티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34) 현 라이프치히 감독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무리뉴 대체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팅 사이트 벳페어에 따르면 로저스와 나겔스만을 비롯해 라파 베니테즈(61) 전 다롄 이팡FC 감독,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 전 유벤투스 감독, 에디 하우(44) 전 본머스 감독이 토트넘 차기 감독 가능성이 높은 5인으로 꼽히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순위는 8위(9승6무6패). 자연스럽게 현지 전문가들은 무리뉴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설상가상 해리 케인까지 부상을 당하며 전력 공백도 생겼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특별히 첼시전(2월 5일)에서 그만의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과 실용적인 접근법이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다면 차기 감독으로는 누가 올까. 매체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이 2/1로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배당률 2/1의 경우, 만약 1천달러를 베팅해 성공한다면 2천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밖에 나겔스만(4/1), 베니테즈(7/1), 알레그리(9/1), 에디 하우(10/1), 스캇 파커(12/1), 포체티노(16/1), 스티븐 제라드(25/1), 프랭크 램퍼드(50/1)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