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유타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31-119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32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드레이먼드 그린도 11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유타는 루디 고베어가 24득점 2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기세를 올렸다. 커리가 1쿼터에만 14점을 쓸어 담으며 팀 공격을 이끈 골든스테이트는 순식간에 리드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계속해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유타 수비를 공략한 골든스테이트가 33-22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공세는 계속됐다. 마이크 콘리와 조던 클락슨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고 잠시 주춤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과 니코 매니언의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쿼터 후반에도 위긴스가 제 몫을 다한 골든스테이트는 67-54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의 점퍼와 커리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출발했다. 유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고베어가 골밑을 지배하며 조금씩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임스 와이즈먼이 벤치에서 나와 공격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95-8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경기력이 살아난 유타에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와이즈먼과 위긴스의 연속 득점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에릭 파스칼의 연속 3점슛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커리와 위긴스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최종 결과*
골든스테이트 131 - 119 유타
*양팀 주요 선수 기록*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32점 9어시스트 3점슛 6개
앤드류 위긴스 28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
드레이먼드 그린 11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
유타
루디 고베어 24점 28리바운드
도노반 미첼 24점 4어시스트 3점슛 4개
마이크 콘리 23점 6어시스트 3점슛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