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스페인' 줄곧 외면받은 맨시티DF, 결국 대표팀 환승각

389 0 0 2021-05-12 02:5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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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을 노리는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맨시티에서 뛰는 주력 수비수가 번번한 국가대표 경력이 없다? 쉬이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실화다. 에므리크 라포르트(26·맨시티)가 딱 이런 케이스다.

라포르트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한 바 있지만, 정작 성인 대표팀에선 뛰어본 적이 없다. 아틀레틱 빌바오 시절에는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맨시티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뒷받침하는 '월클 활약'을 펼친 뒤에도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선수는 인터뷰 때마다 프랑스 대표팀 합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 뿐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도 호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지친걸까. 결국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 걸 포기하고 아예 대표팀을 '환승'하기로 결심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라포르트는 현재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오는 여름 열리는 유로2020에서 뛰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스페인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이 떨어지길 기다린다고. 프랑스, 스페인 이중국적자로 알려진 라포르트는 승인을 받으면 '무적함대' 일원으로 유로2020에 참가할 수 있다.

데샹 감독은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사무엘 움티티(바르셀로나), 다욧 우파메카노(라이프치히),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프레스넬 킴펨베(파리 생제르맹), 커프 주마(첼시) 등의 존재 때문에 라포르트를 호출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반면 스페인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와 헤라르트 피케(바르셀로나)의 뚜렷한 노쇠화로 인해 이들을 뒷받침할 후계자가 필요하다. 빌바오에서 뛰며 스페인 문화에서 익숙한 라포르트만한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스페인은 유로2012 이후 9년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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