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지단, 또 다른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가 온다

659 0 0 2021-05-15 20:36: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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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49·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자진 사임할 전망이다. 후임으로는 또 다른 구단 레전드인 라울 곤살레스(44·스페인) 카스티야(레알 마드리드 B팀)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이제 라울의 시대"라며 "라울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애정을 감안할 때, 그는 지단이 떠날 경우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차기 감독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 '텔레마드리드'는 "지단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되지만, 육체적·신체적인 피로에 시달린 지단 감독이 일찌감치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경험했던 지단은 감독 부임 이후에도 챔스 3연패, 라리가 우승 2회 등을 이끌며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2 뒤진 가운데 라리가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의 후임으로는 '또 다른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인 라울 감독이 첫 손에 꼽힌다. 유스팀 출신인 그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만 역대 최다인 741경기(리그 550경기)에 출전했고, 득점도 역대 2위(323골)에 올라 있을 만큼 명실상부한 레전드다. 선수 시절 그는 라리가 우승 6차례, 챔스 우승 3회 등을 경험했다.

'마르카' 역시 "라울은 선수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 팬들로부터 항상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단의 후임으로 라울 감독이 선임되어야 하는지' 묻는 설문조사에 약 8만8000명 중 75%가 긍정의 뜻을 나타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카데테 B(U-15)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라울은 지난 2019년 6월부터는 레알 마드리드 B팀인 카스티야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 시즌엔 그가 이끈 카스티야가 스페인 2부 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고, U-19팀을 임시로 맡았던 2019~2020시즌엔 UEFA 유스 리그 우승도 이끌었다.

다만 라울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게 될지, 아니면 다른 프로 1군 감독을 거치게 될지는 미지수다. 실제 샬케04나 프랑크푸르트 등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카'는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라울은 이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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