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현존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는 누구일까.
영국 매체 ‘90MIN’은 10일(한국 시간) “현대 축구에서 플레이 메이커보다 더 중요한 역할은 없다”며 순위를 매겼다. 매체는 포지션을 신경 쓰기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선수’들을 상위권에 포함했다.
1위는 역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였다. 매체는 “그의 움직임은 절대 막을 수 없다. 최고의 수비수들이 둘러싸도 메시는 이를 이용해 완벽한 패스를 찌를 만큼 스마트하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넘버원 패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2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벨기에 마법사는 발밑에 있는 볼을 갖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짧고 빠른 패스, 반대편으로 열어주는 패스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야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라움도이터’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3위다. ‘90MIN’은 “공간 연주자로 불리는 뮐러와 같은 기술을 가진 이는 없다. 뮐러가 하는 일은 설명조차 어렵다. 공간을 찾아서 완벽하게 활용한다. 순위표에 있는 이들 모두 그렇게 하지만, 뮐러는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4위는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산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손꼽히는 플레이 메이커였다. 득점, 도움을 가리지 않고 경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2시즌 연속 리그 10-10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5위에 올랐다. 케인은 지난 시즌부터 패스에 눈을 떴다. 살짝 내려선 위치에서 배후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보고 찌르는 패스가 예술이었다. 2020/2021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하는 등 플레이 메이커 면모를 뽐냈다.
6위부터는 잭 그릴리쉬(맨시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네이마르(PSG), 브루누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이상 맨유)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뒤로는 앙헬 디 마리아(PSG),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멤피스 데파이(FC 바르셀로나)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