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자신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그동안 UCL 경기를 치르면서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했고 우승 도 5차례 하면서 UCL의 왕이라 불린다.
그중 호날두와 관련한 흥미로운 UCL 기록이 등장했다. 클럽과의 통산 UCL 승수 비교다. 영국 ‘더 선’은 UCL 최다승 순위를 매겼다. 1위는 UCL만 13번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지금까지 281번의 UCL 경기를 치렀고 166승을 올렸다.
계속해서 2~4위는 바르셀로나(275경기 160승), 바이에른 뮌헨(264경기 155승), 맨유(236경기 125승)이었다. 그런데 5위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178번의 UCL 경기를 뛰었고 114번 승리했다.
호날두의 114승은 유벤투스, 첼시, 포르투, 아스널, AC 밀란보다 앞섰다. 이들 팀은 6~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호날두가 뛰면서 승리한 UCL 경기가 유벤투스보다 7경기 더 많았다.
물론 선수 개인이 출전해서 따낸 승리와 팀 승리의 숫자를 똑같이 잣대로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호날두가 지금까지 UCL에서만 114번이나 승리를 맛봤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활약이 어느 정도였는지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