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물의 정지석 4일 복귀…“몸 상태 지장 없어”

539 0 0 2021-12-04 13:30: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할 듯대한항공 정지석. 뉴시스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 정지석(26)이 코트에 복귀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정지석이 오늘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위해 경기장에 온다”고 말했다. 몸 상태 등과 관련해서는 “현재 경기에 투입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지석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대한항공의 간판 스타 선수로 꼽힌다. 정지석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데이트 폭력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고소인이 합의서와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고, 검찰은 11월 17일 기소 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에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지석에게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대한항공은 ‘2라운드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법적 문제가 어느 정도 정리되자 대한항공은 빠른 상황 수습에 나섰다. 토미 틸리카이넨(34·핀란드) 대한항공 감독은 지난달 24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정지석은 언제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준비가 되면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지석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정지석은 지난달 27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4일 경기에서는 공백 기간을 고려해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구 팬들의 여론이 싸늘한 점을 고려할 때 ‘정지석의 복귀’는 대한항공에도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징계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최근 일부 배구팬들은 대한항공 본사와 KOVO 건물을 앞을 오가며 트럭 시위를 벌였다.

지난 11월 2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프로배구 팬들이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정지석(대한항공)의 복귀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아 트럭 시위를 했다. 독자제공 연합뉴스
당시 트럭에는 ‘데폭남(데이트 폭력남)의 착륙지는 대한항공이 아니다. 성적으로 보답하는 시대는 끝났다!’ ‘통합우승으로 이뤄낸 대한항공 점보스의 화려한 비상, 데이트 폭행으로 이뤄낸 대한항공 점보스의 아찔한 추락’이라는 문구 등이 적힌 바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576
바셀도 패야 ? 원빈해설위원
21-12-05 02:12
13575
극장골에 낙 이제 그만 나와라 픽샤워
21-12-04 23:49
13574
'포화 상태' PSG, 연봉 삭감 위해 최대 7명 방출 계획...'이카르디 포함' 픽도리
21-12-04 21:32
13573
공포의 주말이네 해골
21-12-04 19:43
13572
체인소드 매섭네요 ㅋㅋ 가터벨트
21-12-04 17:56
13571
'5년 155홈런' 로맥→"탁월한 장타력" 크론, '홈런 공장' 정상 가동 기대 떨어진원숭이
21-12-04 17:48
13570
은퇴 7달 만에 지도자 괜찮을까…LG가 '초보 코치' 택한 이유 이영자
21-12-04 16:22
13569
[인터뷰] 정훈, "나는 잘하는 선수 아닌 버티는 선수, 첫 FA 대견해" 오타쿠
21-12-04 15:36
13568
'e스포츠 게임구단 창단하면 세제혜택' 개정안 통과 손나은
21-12-04 14:08
VIEW
‘데이트 폭력’ 물의 정지석 4일 복귀…“몸 상태 지장 없어” 극혐
21-12-04 13:30
13566
'SON 10번 논란' 콘테, "ST와 똑같아... 손흥민은 월클 특성 갖췄어" 미니언즈
21-12-04 12:02
13565
“콘테 체제 최고의 경기, 10번 역할 익숙해지고 있다” 손흥민 향한 극찬 물음표
21-12-04 10:33
13564
'맨유 이적 스포' 즐라탄, "80억 규모 깜짝 입단식 내가 망쳤어" 크롬
21-12-04 09:13
13563
해트트릭 욕심에 100m 전력 질주한 호날두, 동료 선택 못 받았다 해골
21-12-04 07:48
13562
"황희찬 완전 영입, 中 구단주가 주저... 시즌 후 가능성" 英 매체 곰비서
21-12-04 06:44
13561
새축 똥망 소주반샷
21-12-04 05:25
13560
다름이 전반부터 삽질이냐 철구
21-12-04 03:14
13559
'코치직 사임' 캐릭, 맨유와 완전 결별..."결정 존중한다" 손예진
21-12-04 01:13
13558
이관희·이재도 이적생 듀오가 해냈다…LG 탈꼴찌 애플
21-12-03 23:52
13557
'SON에 밀렸던' 전 토트넘 메시, 이적 후 대폭발 "유럽에 충격 안길 것" 조현
21-12-03 22:30
13556
농구 쓰나미네 앗살라
21-12-03 20:33
13555
'현역 유일 커밍아웃' 선수… "FIFA서 연락 안왔다" 불도저
21-12-03 17:13
13554
3할 도루왕인데 실책이 무려 29개…유격수 골든글러브 대혼란 섹시한황소
21-12-03 16:11
13553
'이거 실화야?' NBA에서 73점 차 경기가 나오다니… 박과장
21-12-03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