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나를 이렇게 대한다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 FC와 2021-20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날도 패배한 아틀레티코는 승점 29(8승 5무 4패)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라키티치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 33분 필리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로 후반이 시작하자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적극적인 교체 카드 활용을 통해 경기 뒤집기를 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앙헬 코레아 대신 주앙 펠릭스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13분 루이스 수아레스를 마테우스 쿠냐로 퉁비하며 모든 카드를 활용했다. 그러나 후반 43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해야만 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자신을 교체한 시메오네 감독에게 거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벤치에 다가가서 거친 욕설로 시메오네 감독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TYC 스포츠에 따라면 수아레스는 시메오네 감독을 향해 "빌어먹을 깡패 개X식아, 어떻게 항상 나한테 이렇게 대할 수가 있냐"라고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수아레스의 분노와 욕설에 대해 선수와 감독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 양측은 모두 그 상황에 대해서 함구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