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부터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DH)제가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구단주와 선수노조가 새로운 단체협약(CBA)을 체결할 때 제일 먼저 내셔널리그 DH제 도입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DH 도입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물론이고, 선수노조, 각 구단 프런트 오피스, 대다수 팬들이 내셔널리그 DH제도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면서, 반대하는 쪽은 소수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2022시즌부터 메이저리그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모두 DH제를 실시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했다.
CBS스포츠는 이어 내셔널리그 15개 팀의 지명타자감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앨버트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타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뉴욕 메츠는 약물 복용 혐의로 16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 2021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돌아온 로빈손 카노를 지명타자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다린 러프도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의 지명타자 중 한명으로 예상됐다.
추신수(SSG)는 좀 더 기다렸다면, 네셔널리그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준다.
추신수는 2021시즌에도 복수의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뿌리치고 KBO에 진출했다.
2021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복귀 타진 보도가 있었으나 추신수는 2022시즌도 KBO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DH 도입으로 메이저리그의 지형이 상당히 바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