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결과가 펼쳐졌다.
이탈리아는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아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0-1로 패했다.
이탈리아는 인시녜, 임모빌레, 베라르디, 베라티, 조르지뉴, 바렐라, 에메르송, 바스토니, 만치니, 플로렌지, 돈나룸마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북마케도니아는 리초브스키, 트라코프스키, 바르디, 아데미, 알리오스키, 벨로코브스키, 디미트리브스키 등을 내보냈다.
이탈리아가 흐름을 잡았다. 전반 2분 에메르송이 득점을 노렸는데 마무리가 안 됐다. 점유율을 확보하고 계속 공격을 시도했는데 북마케도니아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탈리아는 압박을 통해 북마케도니아를 저지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29분 베라르디가 디미트리브스키 실수를 잡아내 바로 슈팅으로 보냈는데 막혔다. 이탈리아는 계속 밀어붙였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이탈리아는 후반에도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확도가 낮았다. 후반 17분 베라르디 슈팅은 골문을 완전히 외면했다. 공격이 나아지지 않자 이탈리아는 후반 18분 라스파도리를 투입했다. 후반 22분 바스토니 헤더 슈팅은 디미트리브스키 정면으로 향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32분 펠레그리니, 토날리를 추가하며 기동력을 확보했다.
답답한 상황이 반복되자 이탈리아는 주앙 페드로 등 공격수들을 또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트라코브스키가 골을 터트려 북마케도니아가 앞서갔다. 결국 경기는 북마케도니아의 1-0 승리로 끝이 났고 이탈리아는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