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3-2 대역전' 에버튼 관중, '잔류 확정짓는' 극적인 역전골에 단체 경기장 난입

484 0 0 2022-05-20 11:2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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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극적인 역전골이 들어가자 관중들은 말 그대로 미쳐 날뛰었다.

에버튼은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순연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치러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에버튼은 승점 39점을 만들며 리그 최종전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에버튼은 이 경기 전반 21분과 36분 장 필리프 마테타와 조던 아이유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이 경기를 포함해 리그 2경기만을 남겨둔 에버튼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16위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대로 패배한다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에버튼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9분 마이클 킨이 한 골 따라붙는 득점을 만들어냈고 곧이어 30분 히샤를리송이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후반 40분 더마레이 그래이가 올린 프리킥을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극적인 득점에 성공하자 현장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정규시간을 5분여 남겨둔 상황에서 홈팬들은 너도나도 경기장에 난입하며 푸른 연막탄을 피웠다. 다행히 현장에 배치된 안전 요원들이 나서 흥분한 팬들을 막아섰고 경기는 이내 재개됐다.

이로 인해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이라는 긴 시간이 주어졌지만, 에버튼은 리드를 지켜내며 3-2 승리를 거뒀고 승점 39점을 만들며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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