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살 차이' 맨유, 난투극 벌인 선수 2명 공개됐다

255 0 0 2022-05-24 20:54:5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훈련에서 난투극을 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2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알렉스 텔레스와 한니발 메브리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굵직한 영입을 통해 명가 재건을 노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금의환향과 더불어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 팀 내 불화가 이어지며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자연스레 결과는 따라오지 않았다. 시즌 초 우승을 노린 맨유는 경쟁에서 멀어지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중반까진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하락세를 타며 미끄러졌다. 동시에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은 상승세를 타며 맨유와의 격차를 벌렸다. 결국 리그에선 6위에 그쳤고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팀 내 분위기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맨유는 시즌 막바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훈련장에서 선수 간 다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훈련이 끝난 뒤, 선수 2명이 말다툼에 이어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후 라커룸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으로 훈련은 조기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다툼을 벌인 선수는 고참 선수 2명이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 싸움을 벌인 2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그중 한 명은 유망주였다.

매체는 "이달 초 훈련장에서 싸움을 벌인 2명의 선수는 텔레스와 메브리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텔레스는 만 29세, 메브리는 만 19세로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무려 10살이다. 물론 내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이만으로 두 선수의 잘못의 경중을 따질 순 없다. 그러나 이를 통해 유망주와 주전 선수 간의 다툼이 벌어질 정도로 맨유의 내부적인 체계에 문제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메브리와 텔레스는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왼쪽에서 서기 때문에 경기 내내 호흡을 맞춰야 했다. 그러나 다툼이 벌어진 상황에서 호흡이 좋을 리가 없었다.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맨유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고 0-1로 패하며 최종전까지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5833
요미우리 승 ㅅㅅㅅㅅ 사이타마
22-05-25 20:50
15832
마음에 드는 경기가 없었다는 ‘페이커’ 이상혁 군주
22-05-25 17:02
15831
음바페의 레알 이적 불발...“사소한 것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해적
22-05-25 16:03
15830
"손흥민 탐난다"...브렌트포드-첼시-맨시티 팬들, SON 영입 원해 이영자
22-05-25 15:01
15829
이적설만 몇 년째…맨유, '745'억 장신 미드필더 '입찰' 장사꾼
22-05-25 14:18
15828
세레머니 중 팬에게 ‘맨시티 이기는 중?’… “기쁨이 고통으로 바뀌어” 순대국
22-05-25 13:29
15827
"케인 보다 더 꾸준했던 선수 손흥민" 킬패트릭 '드디어 인정' 원빈해설위원
22-05-25 12:44
15826
"터무니없이 분하다"…美·日 통산 185승 투수가 분노한 이유 극혐
22-05-25 11:15
15825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토트넘-첼시, 러브콜 받는 '괴물 수비수' 누구? 크롬
22-05-25 09:14
15824
‘WAR이 전부 마이너스’ 토론토, 레이+마츠+세미엔과 계약 안 하길 정말 잘했네 찌끄레기
22-05-25 06:20
15823
신인이 보여준 '추격조 정석'…적장도 당황한 뒷심 6시내고환
22-05-25 05:00
15822
'복덩이 왜 이제 왔니' KIA 역대급 외인 되나, 동료들 사이서도 '인기 폭발 치타
22-05-25 03:28
15821
안타 3개 치면 뭐하나…삼성 120억 간판타자, 두번이나 찬물 끼얹었다 불쌍한영자
22-05-25 01:50
15820
손흥민, 맨시티 러브콜 받았다...'레비 회장이 모두 거절 불도저
22-05-25 00:34
15819
‘200억’ 아끼려고 포체티노 잡고, 과르디올라로 바꾼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2-05-24 23:27
15818
SK, FA 김선형과 3년 8억원 재계약…홍경기·송창용 영입 이아이언
22-05-24 22:15
15817
RNG에 되갚아 준 '페이커' 이상혁, 4강? "누가 올라오든 빠르게 이길 것" 가츠동
22-05-24 21:37
VIEW
'무려 10살 차이' 맨유, 난투극 벌인 선수 2명 공개됐다 군주
22-05-24 20:54
15815
SON, '발롱 후보' 벤제마 넘었다!...NO PK 골 랭킹 유럽 3위 장그래
22-05-24 20:06
15814
'이다영의 뉴 클럽은 CS 라피드 부쿠레슈티' 확인→PAOK 결별 후 곧 바로 발표 원빈해설위원
22-05-24 07:31
15813
겁없는 신예 불방망이… S·K·K 승전보 픽도리
22-05-24 04:26
15812
147억원 사나이와 0홈런타자 이후…타이거즈 좌익수 전쟁, 끝이 안 보인다 해골
22-05-24 03:18
15811
역대급 외국인 스타, 체면이고 뭐고 없었다… '호랑이 포효'에서 본 절박함 소주반샷
22-05-24 02:01
15810
KBO 최단신보다 작은 '162㎝' 美 유망주 "ML 목표, 한국도 좋다" 와꾸대장봉준
22-05-24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