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 인터밀란)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이 바스토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옛 제자와 재회를 기대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바스토니의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바스토니는 어린 나이에도 인터밀란 주전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 중이다. 2021-22시즌에만 44경기에 출전해 인터밀란 뒷문을 지켰다. '기브미스포츠'는 "바스토니는 벤 데이비스(29)보다 90분당 더 많은 태클과 볼 차단을 기록했다. 토트넘 선수단 수준을 한층 높여줄 선수"라고 평가했다.
콘테 감독의 전술에 딱 맞다. 실제로 바스토니는 2020-21시즌 당시 콘테 감독 체제에서 41경기를 뛰었다. 준수한 수비력과 정확한 왼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에서 왼쪽 스토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 선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최소 7명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인터밀란 주전 측면 수비수 이반 페리시치(33)를 자유계약선수(FA)로 품었다.
특히, 수비수 영입에 진심이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콘테 감독은 회의를 통해 영입 명단을 확정 지었다. 세리에A 전문가들의 눈은 증명된 바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의 로드리고 벤탄쿠르(24)와 데얀 클루셉스키(22)를 영입했고, 둘은 빠르게 토트넘 핵심으로 자리 잡다.
심지어 토트넘은 2021-22시즌 막바지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맷 도허티(30)는 시즌 아웃 됐고, 라이언 세세뇽(21)과 세르히오 레길론(25)은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다. '기브미스포츠'는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은 수비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고자 한다. 바스토니는 그들이 원하는 선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