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스타 잭 그릴리쉬가 휴가를 끝내고 다시 ‘실전모드’에 돌입했다. 그는 영국이 아닌 그리스로 이동, 개인훈련을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시즌 복귀에 전혀 문제 없음을 알렸다.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그릴리쉬가 3일 올린 SNS를 보면 유니폼 상의 유니폼을 벗고 달리기와 드리블 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혼자 연습을 하면서 일부러 특수 마스크(?)를 쓴채 훈련하는 모습도 있었다.이 사진을 보면 정말 그릴리쉬는 군살하나 없는 완벽한 근육상태를 자랑하고 있다. 정말 식스팬이나 빨래판 같은 상체근육과 말근육의 허벅지 등 곧장 경기에 투입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의 몸상태인 듯 하다.
특히 뜨거운 산토리니의 태양아래 훈련한 탓인 지 마치 온몸이 태닝을 한 듯 몸은 구릿빛으로 변했다.
정말 2주전만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클럽의 VIP룸에서 샴페인 116병을 마시고 술에 취한 채 거리를 활보하던 그릴리쉬가 맞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맹 훈련중이다.
이 사진을 3일 보도한 영국의 ‘선’은 잭 그릴리쉬가 프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고 보도할 정도이다.
다른 팀은 이미 프리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팀훈련을 시작했거나 4일 시작한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보다 일주일 후부터 팀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선’지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틀림없이 그릴리쉬가 즐거운 여름을 보낸 후 축구장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에 기뻐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한달 그릴리쉬의 스케줄(?)을 보면 그야말로 강행군이었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1억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곧바로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후 그릴리쉬의 행보는 ‘흥청망청’이었다. 영국 국가대표로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 출전한 후 곧장 라스베이거스로 날아가서 휴가를 즐겼다.
이어 그는 여자 친구 사샤 애트우드와 함께 그리스 미코노스섬에서 열린 코너 호리해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릴리쉬는 다음날에는 프랑스로 날아가 해리 매과이어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매과이어의 피로연에서는 복싱선수들이 입는 흰트렁크 바람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또 다시 ‘악동’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6월하순 영국으로 돌아와서는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새출발을 다짐하는 듯 했다. 실제로 사진 속 머리 모습을 보면 이발 후 그리스 산토리니 섬으로 이동해서 개인 훈련을 한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