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00구+' 151km 선발이 잘 버텼는데…한화는 또 졌다

232 0 0 2022-07-07 04:22:1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의 3년차 투수 유망주 남지민(21)이 데뷔 첫 100구 이상 투구를 소화했다. 그러나 한화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남지민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100구(104구) 이상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150km 안팎의 직구 구속을 100구 이후에도 유지한 점이 돋보였다. 

1회 볼넷과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남지민은 희생플라이로 2개로 2실점했지만 대량 실점 없이 넘어갔다. 5회에도 연속 안타 허용 후 다시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지만 무너지지 않고 버텼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았다. 최고 151km, 평균 148km 직구(48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5개), 포크볼(18개), 커브(13개)를 던졌다. 직구 힘도 좋지만 우타자들도 움찔할 만큼 슬라이더의 꺾이는 각이 좋았다. 

5회까지 97구를 던진 남지민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020년 입단 첫 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지난해 후반기 실전 복귀한 남지민은 투구수 관리를 받아왔다. 데뷔 후 15경기에서 100구 이상 넘긴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18일 창원 NC전에서 개인 최다 6⅓이닝 95구로 투구수를 늘린 남지민은 이날 첫 100구 테스트에도 나섰다. 6회 선두타자 도태훈을 7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교체됐다. 총 투구수 104개. 101구째 공이 147km까지 나올 만큼 스태미나가 좋았다. 

남지민의 역투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NC에 3-4로 졌다. 9회 마무리 장시환이 양의지에게 결승 2루타를 맞았다. 마지막 공격에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인환이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잔루 만루로 끝났다.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최근 6연패에 빠진 한화는 24승53패1무로 승률이 3할1푼2리까지 떨어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350
'공중분해' 아약스, '리그 득점왕' 할러까지 매각...BVB행 노랑색옷사고시퐁
22-07-07 05:42
VIEW
'데뷔 첫 100구+' 151km 선발이 잘 버텼는데…한화는 또 졌다 섹시한황소
22-07-07 04:22
16348
'축구의 신'의 몰락..."BIG6, 아무도 안 데려갈 것" 박과장
22-07-07 02:53
16347
'1-8→10-9 뒤집기' LG, 삼성에 짜릿한 대역전 드라마...'대포 5방'으로 웃다 사이타마
22-07-07 01:33
16346
토트넘, 에릭센 안 품은 이유 “솔직히 콘테 감독은…” 이아이언
22-07-06 23:32
16345
'니실라 극장골' 수원FC, 인천에 1-0 진땀승…5경기 무패 가츠동
22-07-06 21:04
16344
"커리, 탐슨의 피지컬과 트래시 토킹은..." 셤퍼트가 돌아본 2016 파이널 픽도리
22-07-06 17:24
16343
'고교 야구 원 탑'이 된 포수, 어느 팀이 데려가나 벌써부터 시끌 해골
22-07-06 15:40
16342
[단독] SSG, 신인지명 대상자 '사전접촉' 파문…"야수 최대어도 포함됐다" 곰비서
22-07-06 14:18
16341
몬테네그로 현역 국가대표 K리그 러시… '무고사 효과' 톡톡 철구
22-07-06 13:14
16340
네덜란드가 휩쓰는 맨유, 텐 하흐가 계획하는 베스트11 애플
22-07-06 12:35
16339
김민재, 스타드 렌과 장기 계약 합의!..."바이아웃 지불 준비됐다" 호랑이
22-07-06 11:45
16338
'강간 혐의 긴급체포'EPL선수,2건의 추가혐의 나왔다 가습기
22-07-06 10:13
16337
깜놀한 일 국대 DF, "우리 마누라도 모르던 이적 알고 있는 너 뭐야" 아이언맨
22-07-06 09:09
16336
"아직 은퇴도 안 했는데 자꾸 '최강야구'에 나오래요" [현장:톡] 음바페
22-07-06 08:52
16335
“미래가 없는 팀에는 가기 싫다” 1381억 타자가 컵스를 거절한 이유 가츠동
22-07-06 06:11
16334
'짠돌이 중 짠돌이' 콘데 감독, 최저가 1만8천원 비행기 타고 런던 복귀...주급은 손흥민, 케인보다 훨씬 많아 극혐
22-07-06 04:06
16333
김민재, 스타드 렌과 장기 계약 합의!..."바이아웃 지불 준비됐다" 아이언맨
22-07-06 01:53
16332
‘다 이겼는데…’ 42억 FA 보상선수의 악송구, 두산 9위 추락 위기 '엄습 철구
22-07-06 00:37
16331
어디까지 떨어지는 거니...맨유 출신 MF, 5부 리그 팀과 계약 미니언즈
22-07-05 23:19
16330
‘켈리 11승째-문보경 3안타’ LG, 삼성에 4-1 승...삼성 4연패 수렁 손나은
22-07-05 22:10
16329
다들방갑다 믿음소지섭
22-07-05 21:45
16328
김승대 2G 연속 멀티골→완벽 부활…포항, 성남 4대1 꺾고 2연승 호랑이
22-07-05 21:00
16327
맨시티 난리났다...'2715억' 홀란드 바이아웃 폭로 해골
22-07-05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