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와 T1이 플옵에 진출한다.
지난 24일 LCK 측은 공식 SNS에 '2022 LCK 서머' 6주 차 순위표를 게재했다.
6주 차에도 1위를 차지한 팀은 젠지였다. 지난 22일과 24일, 리브 샌드박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젠지는 세트 득실 +20, 5연승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하는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T1은 젠지와 같이 11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세트 득실 +16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과 23일, 광동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을 2-1의 스코어로 격파한 T1은 7연승을 달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3위와 4위에는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가 이름을 올렸다. 두 팀 모두 8승 4패를 달리고 있지만, 담원 기아는 세트 득실 +11, 리브 샌드박스는 +6을 기록하면서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에 LCK는 4팀 출전하는 것으로 확정된 상황,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가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며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위는 동부의 왕에서 서부의 왕으로 변신한 kt 롤스터가 차지했다. kt 롤스터는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에이밍' 김하람과 '라스칼' 김광희의 활약에 힘입어 DRX를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주 차에서 유일하게 순위 변동이 있는 DRX는 kt 롤스터와 같은 7승 5패를 기록 중이지만 세트 득실 1포인트 차이가 나면서 6위로 추락했다.
지난 20일과 22일, 프레딧 브리온과 담원 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DRX가 7주 차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더 높은 순위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T1과 리브 샌드박스에게 무너지며 2패를 추가, 현재 4승 8패를 기록 중인 광동 프릭스가 이번에도 7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8위, 9위, 10위는 여전히 농심 레드포스, 한화생명e스포츠, 프레딧 브리온이 차지하고 있다.
각각 8연패, 7연패, 3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농심 레드포스, 한화생명e스포츠, 프레딧 브리온이 7주 차에서는 연패 사슬을 끊고 순위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022 LCK 서머' 7주 차는 오는 27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T1 대 kt 롤스터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