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 충격의 더그아웃 멘붕 송구→역대급 11:10 졸전인가, 대첩인가

149 0 0 2022-07-27 23:47:2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졸전인가. 대첩인가. 상상 그 이상의 경기였다. 삼성이 충격의 역전패를 당할 뻔했다가 기사회생했다. 그 배경에는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한화 선수단에 충격파를 날린 송구가 결정적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서 11-10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전날(26일) 패배를 설욕,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삼성은 37승 53패, 한화는 27승1무62패를 각각 마크했다.

1회 2점을 선취한 삼성은 2회 3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4회 오재일의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티를 포함, 4득점에 성공하며 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6회에는 피렐라와 오재일의 연속 적시타, 김태군의 좌익수 희생타를 묶어 9-3까지 달아났다. 6회말에는 오승환이 약 12년 만에 7회 이전인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삭제했다. 사실상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기우는 듯했다.

한화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반대로 삼성의 불펜은 끔찍한 악몽을 꿨다. 7회에는 우완 이승현이 2사 후 정은원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노시환과 김인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3루 위기에 몰렸고 하주석이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6-9, 3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리고 8회. 한화에게는 약속의 8회, 삼성에게는 악몽의 8회였다. 2아웃까지는 잘 잡았다. 하지만 장필준이 터크먼에게 볼넷, 김태연에게 3루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투수는 좌완 이승현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몸에 맞는 볼과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김인환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 하주석에게 좌중간 역전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그렇지만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곧바로 이어진 8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혼신의 전력 질주를 펼친 끝에 김범수를 상대로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펼친 구자욱의 투혼이 빛났다.

이어 1사 후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원석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2루 주자 구자욱은 홈인. 이때 중계 플레이 도중 참사가 벌어졌다. 커트맨 하주석이 3루로 뛰는 오재일을 잡기 위해 던진 송구가 한화 쪽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만 것. 순간적으로 공이 손에서 빠진 것으로 보였다. 하주석의 실책. 오재일은 안전 진루권이 주어지면서 역전 득점을 올렸다. 상상 그 이상의 경기. 결국 삼성은 9회 우규민을 마운드에 올리며 한 점 차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삼성이나 한화 모두 뒤끝이 개운치 않았지만, 어쨌든 최후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603
C.팰리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뮌헨 선수' 영입...계약 기간 5년 6시내고환
22-07-28 23:48
16602
이적료 '4000억' 요구 이유 있었네...미니 홀란드, 리버풀 수비진 초토화 뉴스보이
22-07-28 22:01
16601
'손흥민 태클→발목 부상' 에버튼 MF, 소속팀서 방출 위기 불쌍한영자
22-07-28 20:24
16600
"널 지켜준 게 누군데?" 영입에 불만 품은 감독과 단장의 몸싸움 유출… '콩가루' 우려 받는 토리노 원빈해설위원
22-07-28 17:08
16599
이젠 거상이라고 불러주세요...'2750억' 맨시티, EPL 판매 역대 1위 달성 질주머신
22-07-28 16:00
16598
양키스 '공갈포' 포기하나…안타제조기 트레이드 영입 곰비서
22-07-28 15:47
16597
‘희귀병’ 앓는 트라웃, “내 커리어는 아직 안 끝났다” 손예진
22-07-28 14:34
16596
SD 김하성의 본능적 수비, 이젠 얘깃거리도 아니다 호랑이
22-07-28 13:04
16595
'1회 6득점 폭발' 다저스, 워싱턴 초전박살 냈다...2연패 탈출 [LAD 리뷰] 가습기
22-07-28 12:15
16594
[공식발표] 김민재 등번호 '3번', 나폴리 핵심 예고...'훈련도 소화' 미니언즈
22-07-28 11:24
16593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7-28 09:33
16592
4연속 벤치+강제 센터백+감봉 협박에도 “안 떠나 (더)용” 불도저
22-07-28 07:46
16591
“EPL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SON과 토트넘 날개 맡나 사이타마
22-07-28 02:53
16590
벤투호, 일본에 또 0-3 참패…동아시안컵 4연패 불발 이아이언
22-07-28 01:21
VIEW
'상상 그 이상' 충격의 더그아웃 멘붕 송구→역대급 11:10 졸전인가, 대첩인가 캡틴아메리카
22-07-27 23:47
16588
모리만도 6이닝 무실점, 라가레스 2안타 쐐기 2타점. 새 외인 승리 합창 SSG, LG에 6대3 설욕 가츠동
22-07-27 21:59
16587
일본은 잡아야지 군주
22-07-27 20:36
16586
작업모 쓰고 연장 들었다... 폭격기 마틴 아담 울산 왔다... '헝가리 전역에 공개' 원빈해설위원
22-07-27 17:06
16585
'충격 트레이드 MF', 반전 경기력...사비는 "원래 좋아하던 선수였어" 질주머신
22-07-27 16:29
16584
'인간이 기록한 최고의 골'→'충격의 힐킥' 한방에 영국이 뒤집어졌다 곰비서
22-07-27 15:19
16583
센스 넘치네...'계백 장군' 된 김민재 (伊 매체) 와꾸대장봉준
22-07-27 13:18
16582
자상한 에릭센, 아약스 후배 데리고 맨유 첫 출근..."형만 따라와" 애플
22-07-27 12:31
16581
'더 용 센터백 눈길'...팀에 남고 싶은 선수 베스트 11 화제 호랑이
22-07-27 11:22
16580
'SON 바라기' 리버풀 클롭의 경계, "토트넘, 여름 이적 상황서 보강 착실하다" 미니언즈
22-07-27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