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3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세레머니인 경기 전 무릎 꿇기가 모든 경기에서 행해지지는 않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20개 클럽 주장단은 인종차별을 비롯해 모든 차별과의 싸움을 이어가기로 동의했다. 선수들은 특정 경기에만 무릎 꿇기 캠페인을 하기로 결정했다. #NoRoomForRacism"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모든 경기의 킥오프 전, 양 팀의 선수들은 무릎 꿇기 세레머니를 통해 인종차별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새 시즌부터는 특정 경기에만 진행하기도 변경된 것이다.
일단 이번 주말 열리는 개막 라운드에선 전 경기 진행된다. 이어 10월과 내년 3월 'No Room for Racism' 라운드가 예정되어 있다. 또 박싱데이 일정에는 세레머니를 한다. 시즌 최종전과 FA컵,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무릎 꿇기가 진행된다.
또 프리미이리그 사무국은 "우리는 인종적 선입견을 근절하고, 모두에게 존경과 동등한 기회가 돌아가는 사회를 위해 단호히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는 이번 주말 일제히 열린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6일 오후 11시 사우샘프턴과 홈에서 경기한다.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은 같은 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