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의 방출 명단에 있는 선수들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 포함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개막이 다가오고 있지만, 토트넘은 아직까지 잉여 자원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그리고 해리 윙크스가 그 대상이다. 그나마 로 셀소와 레길론을 원하는 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은돔벨레와 윙크스는 영입 문의조차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특히 토트넘 입장에서는 고주급자인 은돔벨레가 나가야 재정적으로도 안정이 되는데, 가장 처분하기 까다로운 선수가 되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꼭 팔릴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토트넘은 잉여 자원들을 안고 시즌을 치를 생각도 해야 한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이 선수들이 팀에 남더라도 자신의 플랜에는 없다는 것을 명확하게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 로 셀소, 레길론, 윙크스가 이적시장 기간동안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면 토트넘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보장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4인조는 아무도 콘테 감독의 계획에 없지만 아직 이적을 확정짓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선수들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올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싶어한다.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있는 4인방도 마찬가지다. 매체는 콘테 감독에게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선수들이 뛸 수 있는지를 물었다.
콘테 감독은 "질문처럼 이번 시즌에는 월드컵이 있고, 많은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 오히려 이런 이유로 선수와 클럽측이 양쪽 모두에게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난 토트넘에서 그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확답을 줄 수 없다"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모두가 좋은 선수들이고, 출전 기회를 잡을 자격이 있다. 클럽과 선수 양측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레길론은 세비야,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고, 로 셀소는 비야레알과 나폴리행이 점쳐진다. 은돔벨레와 윙크스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팀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