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팬들에게 선수단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자제하고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줄 것을 요청했다.
9일 T1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T1 HQ와 선수단 숙소 근처에서 대기하는 팬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선수 보호 차원에서 팬 여러분께 안내 말씀을 드린다”며 두 가지 요청 사항을 팬들에게 전했다.
먼저 “선수들이 편하게 생활하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T1 HQ와 숙소 근처 또는 롤파크 주차장 등에서 선수단과의 만남을 위해 대기하는 일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기존 협의되지 않은 방식의 만남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특히 경기일 당일에 선수들에게 사진 촬영이나 사인을 요청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 부탁드린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내용을 덧붙이며 선수단이 경기날 오롯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같은 요청은 선수단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성숙한 팬 문화 및 코로나19의 여파 때문이다. T1은 “현재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에 들어가 팬미팅도 중단한 만큼 팬 여러분께서는 선수단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선수단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성숙한 팬 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