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즌 초부터 '초비상'…로메로, 최대 한 달 아웃

264 0 0 2022-08-18 10:11:3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24)가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다. 최대 한 달 아웃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시즌 초반부터 예상하지 못한 악재를 맞게 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앞서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 후 근육 부상을 당했다. 3주에서 최대 한 달간 결장할 예정이다"면서 "토트넘 이적 후 햄스트링과 고관절 부상에 이어 세 번째 부상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야말로 토트넘엔 초비상이다. 로메로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애지중지 여기던 선수인데다, 백 스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그 자체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는데, 특히 콘테 감독 부임 직후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돌아오자마자 선발로 꾸준하게 출전하며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0경기(선발 29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도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로메로는 매번 손흥민(30), 해리 케인(29) 등과 함께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아울러 토트넘은 최근 동행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임대로 데려왔을 당시 계약서에 삽입했던 완전 영입 옵션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로메로의 부상 이탈이 더 뼈아픈 건 향후 일정을 놓고 봤을 때 후폭풍이 거세게 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내달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중대한 맞대결이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일정도 겹친다. 물론 다빈손 산체스(26)와 자펫 탕강가(23)가 있지만, 이들이 로메로를 대체하기엔 역부족인 만큼 콘테 감독으로선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로메로는 첼시전에서 마크 쿠쿠렐라(24)의 머리채를 잡는 비매너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를 두고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은 경기 후 "언제부터 축구가 상대의 머리카락을 잡아채도 되는 스포츠였는지 모르겠다"며 비판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별다른 징계 조치 없이 사건이 종료되는 듯한 분위기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6888
‘곤솔린 15승 달성’ LAD, 홈런 2방으로 2-1 승리 [LAD 리뷰] 픽샤워
22-08-18 13:59
16887
'SON 절친' 100억도 안되는 충격 '몸값'…한때 1600억이 넘었는데 아이언맨
22-08-18 11:50
16886
'없는 선수' 취급당해도 안 떠난다... 사비 감독과 '신경전' 극혐
22-08-18 11:20
VIEW
토트넘 시즌 초부터 '초비상'…로메로, 최대 한 달 아웃 물음표
22-08-18 10:11
16884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8-18 09:28
16883
토트넘 시즌 초부터 '초비상'…로메로, 최대 한 달 아웃 픽도리
22-08-18 08:16
16882
"꾸준한 황의조, 스트라이커 필요한 울브스"...'TWO 황' 뭉칠까 해골
22-08-18 07:00
16881
'맨유 구입하겠다' 일론 머스크, 농담 아니었나?…글레이저 가문, 맨유 매각 논의 와꾸대장봉준
22-08-18 05:01
16880
'리그 최하위 굴욕' 맨유, 이적 루머로 베스트11 구성 가능 철구
22-08-18 03:25
16879
‘5번타자 맞아?’ 찬스 침묵에 치명적 실책까지…42억 FA 보상선수 악몽의 밤 손예진
22-08-18 00:25
16878
‘경유’ 대신 ‘직행’…그리스 임대 거부한 황의조 애플
22-08-17 20:53
16877
왕관에 날개 달린거 1등이라는 뜻이죠? 지룡자
22-08-17 19:32
16876
'감독 아웃' 외친 담원 기아 팬들, 분노했다…구단에 성명문 발표 장사꾼
22-08-17 17:21
16875
'얘가 나 같다고?' 퍼디난드, "벌써 비교하는 건 미친 짓" 미니언즈
22-08-17 16:06
16874
오타니, 3안타 '맹활약'… 팀은 시애틀에 2-8 대패 물음표
22-08-17 15:01
16873
2경기서 0분 출전→'분개'…레알 마드리드 반드시 떠난다 + 3 간빠이
22-08-17 04:30
16872
심준석, 미국 무대 도전 결정…KBO 드래프트 미신청 불도저
22-08-17 02:53
16871
'최고 153㎞' 美서 통한다는 투심만 'ALL IN' 무사 만루 대탈출 노랑색옷사고시퐁
22-08-17 01:23
16870
롯데를 사랑했던 미국인, 부산에 잠들다...마허 前 교수 별세 섹시한황소
22-08-17 00:21
16869
"당장 팔아라" 말했던 토트넘 MF, "이렇게 잘할 줄 몰랐지" 사과 박과장
22-08-16 23:54
16868
‘배정대 9회 끝내기 희생플라이’ KT, 키움 잡고 4연승 질주…3게임차 추격 캡틴아메리카
22-08-16 22:52
16867
부산, 서울 E에 1-0 승리… 무득점과 무승의 사슬에서 탈출 가츠동
22-08-16 21:57
16866
고의정 데이'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고희진 감독 부임 첫 승 장그래
22-08-16 20:40
16865
학폭 논란→1차지명 철회’ 153km 투수, NC가 다시 품을 수 있을까 조폭최순실
22-08-16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