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눈을 돌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한다. 니콜로 자니올로(23, AS로마) 영입에 실패하자, 다니엘 제임스(24, 리즈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이반 페리시치(33), 히샬리송(25), 이브 비수마(25) 등을 데려왔지만, 여전히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8)을 부담을 덜어줄 선수를 찾고 있다.
로마 핵심이 최우선 영입 목표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자니올로 영입을 위해 로마 구단 수뇌부까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었다.
하지만 계획이 틀어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과 로마는 합의 직전까지 갔지만, 조세 무리뉴(59) 감독의 반대에 부딪혔다"라고 전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약 일주일이 남았다. 토트넘은 재빠르게 자니올로 대안을 찾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리즈의 제임스가 "복수 클럽의 영입 목표로 떠올랐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 또한 제임스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에 눈에 들었고, 첼시와 데뷔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엄청난 활동량과 빠른 발로 맨유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맨유와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적한 지 2년 만에 리즈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394억 원) 규모였다. 제임스는 2021-22시즌 리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미러'는 "토트넘은 제임스를 브리안 힐(21)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힐은 스페인의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할 것"이며 "토트넘와 리즈 사이에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