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손 내밀었다…정근우 시상식, 인천에서 열린다[SC핫이슈]

258 0 0 2022-09-21 14:23: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 와이번스 시절 정근우.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느 팀도 애매? 정근우의 레전드40 시상식이 정규 시즌 내에 극적으로 열리게 됐다.

2020년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정근우는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올해 KBO리그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40인' 투표에서 전체 3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레전드'에 선정됐다.

충분히 선정될만 한 선수다. 현역 시절 KBO리그 역대 최고의 2루수로 꼽혔던 정근우는 통산 타율 3할(0.302) 1747경기-1877안타-121홈런-1072득점-371도루 등 최고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국가대표로도 맹활약을 펼치며 여러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던 선수다.

'레전드40인'에 선정된 '레전드'들은 그동안 인연이 깊은 구단들의 홈 경기에서 시상식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정근우는 아직 시상식을 하지 못했다. 애매한 이적 이력 때문이다. 정근우는 2005년 SK 와이번스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SK에서만 9시즌을 보냈다. 김성근 감독이 주축이 된 'SK 왕조' 시절의 핵심 멤버였다. 그러나 2014시즌을 앞두고 FA로 한화 이글스에 이적했고, 한화에서도 한번 더 계약을 하면서 6시즌을 뛰었으며 계속해서 좋은 개인 성적을 올렸다. 더군다나 SK가 이제는 모기업이 SSG로 교체되면서 더욱 애매한 측면이 있었다. 또 현역 마지막 소속팀은 2020시즌에 1년간 뛴 LG 트윈스였다.

그래서 정근우에게 '레전드40' 시상식을 어느 팀에서 개최하겠다는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고, 정근우를 포함해 시상식 개최가 애매한 '레전드'들은 포스트시즌때 KBO 주최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SSG 랜더스가 손을 내밀었다. 최근 SSG 구단이 정근우에게 직접 연락해 "시상식을 우리 구단에서 열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정규 시즌 종료 전 시상식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 인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이나 LG 트윈스전에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정근우는 SSG 구단의 제안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랜만에 문학구장에서 정근우가 인천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306
그토록 염원하던 소식..."케인 재계약 협상, 오래 걸리지 않을 것" 픽샤워
22-09-22 13:02
17305
'맨시티 핵심' 로드리의 견제..."토트넘은 우승 후보, 콘테 있잖아" 질주머신
22-09-22 11:49
17304
[레인보우 리포트]프로야구에 찬물 끼얹은 양극화… 10구단 체제 이후 최악 소주반샷
22-09-22 10:47
17303
'충격' 콘테-SON 결별하나 "결정적 이유 나왔다" 미니언즈
22-09-22 09:21
17302
즐거운 하루되시고요 ~ 크롬
22-09-22 08:25
17301
'손흥민 유벤투스행?' CMW "콘테, 유베투스 가면 손흥민 노릴 것" 노랑색옷사고시퐁
22-09-22 07:24
17300
야생마 자극한 이정후 "LG엔 20홈런 타자가 둘이나 있다" 섹시한황소
22-09-22 05:43
17299
'남을래, 떠날래?' 레비 토트넘 회장, 콘테에 '최후 통첩' 박과장
22-09-22 04:54
17298
떠나기 싫었는데...前 SON 동료, 결국 눈물 흘리며 하루 만에 이적 이아이언
22-09-22 01:53
17297
'이진현 결승골' 대전, 안양 잡고 3위 점프…광주는 우승-승격 확정 캡틴아메리카
22-09-21 21:48
17296
김민재 품은 회장님, “나폴리=위대한 팀, 아무도 안 믿었지” 군주
22-09-21 17:01
17295
홀란드와 비교된 '1111억' 공격수, '언해피' 띄웠다…"우울하다" 떨어진원숭이
22-09-21 16:11
VIEW
SSG가 손 내밀었다…정근우 시상식, 인천에서 열린다[SC핫이슈] 타짜신정환
22-09-21 14:23
17293
"옷 벗었니?" 첼시 고위 임원, 지속적 성희롱 메시지→해고 이영자
22-09-21 13:40
17292
포체티노 '파격' 영입 요구... 토트넘 시절 애제자 '러브콜' 손나은
22-09-21 12:55
17291
'EPL 실패 이유 알 것 같다'…리버풀 떠난 미나미노, 리그1 최악의 선수 혹평 가습기
22-09-21 11:39
17290
방갑습니다 + 1 허술하지않은허슬
22-09-21 11:36
17289
최고 동료→앙숙 관계로... '바르사 두 레전드' 관계 깨졌다 음바페
22-09-21 10:16
17288
“해리 케인, 이적 협상 시작”…손-케 듀오 끝나나 물음표
22-09-21 09:47
17287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9-21 08:40
17286
김하성, 메이저리그 첫 가을 야구 진출? SD, 중부지구 1위 STL과 3연전 돌입 장그래
22-09-21 05:51
17285
짜증나게 아팠다” 타이거즈를 얼렸다…LG 30세 포수, FA 시장 흔든다 떨어진원숭이
22-09-21 04:23
17284
최고 동료→앙숙 관계로... '바르사 두 레전드' 관계 깨졌다 홍보도배
22-09-21 03:22
17283
제2의 홀란드, 킥오프 후 17초 만에 골 ‘진기록’ 장사꾼
22-09-21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