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43R] ‘골 폭발’ 광주 K리그2 최다승, 경남과 홈 폐막전 4-0 승… 1-4 대패 설욕

185 0 0 2022-10-09 18:1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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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경남FC를 상대로 K리그2 새 역사는 물론 홈에서 당한 대패 설욕까지 한번에 이뤄냈다.

광주는 9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리그2 통산 25승을 거두며, 경남FC가 지난 2017년에 이룬 한 시즌 최다승 24승을 완전히 넘어섰다. 또한, 지난 6월 홈에서 당한 1-4 패배 아픔을 씻어낸 동시에 홈 경기 전 구단 승리까지 이뤄냈다.

반면, 경남은 이날 패배에도 승점 50점과 함께 5위를 유지했고, FC안양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홈 팀 광주는 3-4-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하승운-산드로-엄지성, 측면과 중원에는 이으뜸-김종우-정호연-이상기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김재봉-박한빈-안영규, 골문은 이준이 책임졌다.

원정 팀 경남은 4-4-2로 맞섰다. 고경민과 모재현이 투톱에서 앞장 섰고, 정충근-이지승-이우혁-박민서가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김범용-박재환-김영찬-우주성이 포백에서 나란히 해고, 고동민이 골문을 지켰다.

광주가 초반부터 몰아 붙였다. 전반 5분 김종우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바로 이어진 기회에서 산드로가 박한빈의 패스를 받아 빈 골대를 향해 슈팅했다. 그러나 김영찬이 육탄방어했고, 크로스바 맞은 후 나갔다.

광주의 공세는 계속됐다. 정호연이 전반 8분 김종우의 낮은 프리킥 패스를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으나 고동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5분 엄지성의 단독 돌파에 의한 슈팅은 고동민에게 막혔고, 이어진 산드로의 슈팅 마저 빗나갔다.

경남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전반 26분 에이스 공격수 티아고를 조기에 투입했다. 그러나 광주는 계속 경기를 주도했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경남이 반격에 나섰다. 고경민이 방향 바꾸는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준이 잡아냈다. 그러나 후반 4분 김영찬이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광선과 교체됐다.

광주가 후반 9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박한빈이 중원에서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돌파하며 전방에 있는 엄지성에게 패스했다. 엄지성은 우측 사각지대에서 볼을 받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13분 엄지성이 발목 부상으로 마이키와 교체됐다. 그런데도 광주의 골 행진은 이제 시작이었다.

마이키가 후반 15분 우측면에서 때린 날카로운 크로스가 슈팅으로 이어져 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광주는 후반 25분 아론, 이희균, 이건희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에 더 불을 지폈다. 이건희가 투입 3분 만에 득점했다. 그가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고동민 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산드로까지 골 맛을 봤다. 그는 후반 30분 우측에서 온 정호연의 낮은 크로스를 빈 골문을 향해 가볍게 밀어 넣었다.

격차를 더 벌린 광주는 허율까지 투입하며 공격에 불을 붙였다. 광주는 힘 빠진 경남을 상대로 계속 압도 했고, 4-0 승리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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