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가 무승부를 거둬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레스터 시티는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스터는 1승 2무 7패(승점 5점)를 기록,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레스터는 4-1-4-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다카, 반스, 듀스버리-홀, 틸레만스, 메디슨, 수마레, 저스틴, 파스, 아마티, 카스타뉴가 선발로 나섰고 워드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크리스탈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자하, 에두아르, 아예우, 슐룹, 두쿠레, 에제, 미첼, 구에히, 안데르센, 워드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과이타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 세트 피스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두쿠레의 패스를 받은 자하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1분 박스 바깥에서 에제가 왼발로 강력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레스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다카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반스가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로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과이타의 선방에 막혔다. 레스터가 또 다시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22분 듀스버리-홀의 패스를 받은 다카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과이타를 뚫어내지 못했다.
레스터의 반격에 급해진 크리스탈 팰리스도 공격을 전개했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 30분 에제의 크로스를 구에히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막바지까지 영점을 맞추지 못했다. 전반 43분 자하의 패스를 받은 에제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레스터가 가져갔다. 후반 2분 반스의 패스를 받은 메디슨이 박스 앞에서 왼발로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왼쪽 위로 벗어났다. 레스터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6분 저스틴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레스터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13분 수마레의 패스를 받은 카스타뉴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상황에서 메디슨이 오른발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오랜만에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19분 박스 바깥에서 에제의 패스를 에두아르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골대 쪽으로 향했지만 워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중반 이후 레스터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34분 메디슨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카스타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과이타의 선방에 막혔다. 끝까지 레스터가 압박을 가햇다. 후반 45분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이헤아나초가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과이타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