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베로와 함께 떠난 외인 스태프... 최원호 감독과 박승민-이동걸-전상렬 코치가 메운다

139 0 0 2023-05-12 17:05:1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최원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왼쪽). /사진=OSEN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던 호세 로사도 메인 투수코치, 대럴 케네디 작전·주루 코치도 한국을 떠난다. 이 자리는 누가 메울까.

한화 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원호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코칭 스태프진을 발표했다. 떠난 이들에 빈자리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최대한 변화를 주지 않으며 선수단 안정을 꾀하는 모양새다.

최원호 감독 지휘 하에 이대진 수석 코치가 보좌를 하고 로사도 코치의 빈자리는 1군에서 경험이 있는 박승민 투수 코치, 이동걸 불펜 코치가 합을 이뤄 메운다. 케네디 코치의 자리는 전상렬 코치가 맡는다. 3루 코치는 퓨처스에서 주루와 외야 수비 파트를 맡던 고동진 코치가 담당한다.

11일 대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깜짝 소식이 발표됐다. 수베로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는 것.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달리고 있었기에 더욱 뜻밖의 타이밍이었다.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한화를 찾았던 로사도, 케네디 코치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이날 오전 발표된 코칭 스태프 보직 이동 명단에선 역시나 이들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박승민 투수 코치./사진=OSEN최원호 감독은 한화 선수단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2019년 11월 한화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했고 이듬해 6월부터 한용덕 전 감독이 떠나며 생긴 빈자리를 감독대행으로서 메웠다. 2021년 퓨처스 사령탑으로 복귀했고 지난해엔 한화 퓨처스팀 역대 최다인 14연승과 북부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갑작스레 분위기를 바꾸려하기보다는 좋았던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단이 동요되지 않도록 안정시키는 게 급선무다.

지난달 잠잠하던 타선이 5월 들어 살아나는 흐름을 보였고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도 데뷔전에서 4이닝 무실점하며 가능성을 나타냈다. 갑작스런 감독 교체로 인해 흔들릴 수 있는 선수단에 안정감을 심어줘야 한다.

최원호 감독으로서도 갑작스런 소식이었다. 전날 오전 11시 서산구장에서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를 지휘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은 구단의 호출을 받고 대전으로 향했고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 이후 최종 계약을 마친 뒤 서산으로 돌아와 급하게 SSG 랜더스와 경기가 열릴 인천으로 이동했다.

1군 선수단을 파악하고 있다고는 해도 이날 경기부터 얼마나 빠르게 선수단 상황을 파악하고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분간은 기존 1군에 머물던 코치진의 도움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화는 12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경기를 시작으로 원정 3연전을 이어간다.

이동걸 불펜 코치(왼쪽). /사진=OSEN

한화 이글스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5월 12일)
<1군>
감독 : 최원호
수석 : 이대진
투수 : 박승민
불펜 : 이동걸
타격 : 정현석, 김남형
수비 : 최윤석
작전·주루·1루 : 전상렬, 3루 : 고동진
배터리 : 김정민

<퓨처스>
감독 : 김성갑
투수 : 박정진
불펜 : 마일영
타격 : 박윤
수비·주루·1루 : 남원호
작전·주루 : 추승우
배터리 : 이희근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853
무사 만루 막고 도루 5개로 휘저었다...ATL에 5-2 역전극, 2연승 행진 극혐
23-05-14 07:20
19852
'슈팅 0회' 손흥민, 평점 4점...그런데 이 점수가 팀 내 2위라고? 음바페
23-05-14 05:21
19851
'황희찬 교체투입' 울브스, '마시알-가르나초 연속골' 맨유에 0-2 패배...리그 13위 유지, 맨유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4위 미니언즈
23-05-14 03:27
19850
아쉽게 끝난 '미니 한일전'...'이재성 64분' 마인츠, '카마다 PK골' 프랑크푸르트에 0-3 완패 물음표
23-05-14 01:27
19849
뉴캐슬, 리즈 원정 2-2 무승부…21년 만의 '챔스 본선행' 안심 이르다 조현
23-05-13 23:22
19848
아틀레티, 이강인 '헐값'일 때만 영입한다 앗살라
23-05-13 21:46
19847
'여유로운' 김민재-'간절한' 맨유, "협상은 이미 시작... 바이아웃 880억 쏘고 팀 정상급 연봉 약속" 찌끄레기
23-05-13 20:12
19846
'이강인 시즌 7호골 무산' 마요르카, 카디스에 1-0 신승...홈 5G 무패+강등권과 10점 차 6시내고환
23-05-13 06:16
19845
'토트넘 관심 있는데' 두 가지 질문에 답을 원한다 "단장 선임, 이적 시장 통제" 뉴스보이
23-05-13 04:14
19844
'EPL 막판' 손흥민, '멀티골·해트트릭’ A.빌라전 득점포 '예열' 간빠이
23-05-13 01:51
19843
‘장민재 2승-김서현 첫 SV’ 한화, SSG 5-2 제압 ‘3연승’...SSG는 3연승 실패 불도저
23-05-13 00:14
19842
'농담인가?' 램파드 충격 결정, U-14팀 주장 1군 훈련에 파격 콜업 노랑색옷사고시퐁
23-05-12 22:48
19841
"전술 바꿀 이유 없다"...메이슨, 다이어-페리시치 또 뺀다 섹시한황소
23-05-12 20:52
VIEW
[오피셜] 수베로와 함께 떠난 외인 스태프... 최원호 감독과 박승민-이동걸-전상렬 코치가 메운다 군주
23-05-12 17:05
19839
'전격 경질'→23:37분 마지막 퇴근 수베로 감독…한국말로 진심을 전했다 [곽경훈의 현장] 오타쿠
23-05-12 12:55
19838
실험은 그만·이기는 야구…최원호 한화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 손나은
23-05-12 11:31
19837
권아솔, ‘박찬호 저격’ 오재원에 쓴소리 “네가 안타깝다” 가습기
23-05-12 10:53
19836
'HERE WE GO' 포르투갈 특급 윙어, 밀란과 5년 재계약...바이아웃 '2540억' 미니언즈
23-05-12 08:49
19835
‘90+7분 극적인 동점골’ 유베투스, 유로파 제왕 세비야전 1-1 무...승부는 2차전에서 사이타마
23-05-12 06:19
19834
"팀을 너무 사랑해서 정말로 힘들다"...'EPL 우승' 전설의 강등 위기 심경 고백 이아이언
23-05-12 03:49
19833
英언론,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 촉구… "손흥민과 새 공격진 이룬다" 캡틴아메리카
23-05-12 01:56
19832
EPL 전설의 천기누설 "케인, 토트넘에 마지막 기회 준 것…결국 돈이 문제" 가츠동
23-05-12 00:07
19831
19세 월클 MF, 10일 전 레알 개인 합의 완료...연봉 200억원 잭팟 군주
23-05-11 21:53
19830
토트넘 11년 동행 끝낼까…사우디, '36세' 요리스에 '연봉 3배 인상' 제안 조폭최순실
23-05-1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