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확정했다.
브라이튼은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브라이튼은 18승 7무 11패(승점 61)로 6위에 위치했고, 최소 7위 자리를 확보함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홈팀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퍼거슨, 미토마, 맥 앨리스터, 엔시소, 카이세도, 그로스, 에스투피냔, 콜윌, 덩크, 펠트만, 스틸이 출격했다.
원정팀 사우샘프턴은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아리보, 엘류누시, 알카라스, 워드프라우스, 월콧, 라비아, 워커피터스, 리앙쿠, 베드나렉, 브리, 맥카시가 출전했다.
브라이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9분, 맥 앨리스터의 패스를 받은 퍼거슨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수비수 다리를 통과한 뒤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미토마가 하프 라인 진영부터 좌측면을 질주했다. 이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아웃 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퍼거슨이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 들어 사우샘프턴이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엘류누시가 앞으로 잘라 들어가며 헤더 슈팅을 했고 파 포스트 구석으로 들어갔다.
사우샘프턴의 동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7분, 워드프라우스가 침투하는 월콧을 향해 스루 패스를 넣었다. 이후 문전까지 질주 후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결과, 월콧의 침투 당시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브라이튼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4분, 코너킥이 올라왔고 수비가 헤더 클리어를 했다. 뒤로 흐른 것을 그로스가 잡아낸 뒤 니어 포스트를 향해 왼발 슈팅을 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을 관통했다.
브라이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0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수비가 걷어낸 것을 맥 앨리스터가 발리 슈팅으로 처리했다. 공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브라이튼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