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게임노트] '빠른 발 너무 과신했나' 멀티히트에도 고개 숙인 배지환...PIT도 TEX에 1-6패

129 0 0 2023-05-24 11:37:0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환하게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배지환은 견제사와 주루사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피츠버그는 텍사스에 1-6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전적 25승 23패가 됐다. 텍사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0승(18패) 고지에 올랐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나단 에오발디의 88.3마일(142㎞)짜리 스플리터가 복판에 몰리자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하지만 견제사로 잡혔다. 후속 타자 오스틴 헤지스의 타석 때 배지환은 견제에 걸렸다. 리드폭이 큰 탓에 베이스를 먼저 터치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에오발디의 90.5마일(145km)짜리 컷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에오발디의 77.9마일(125km)짜리 커브볼을 때려 3루수 방면으로 공을 보냈다. 배지환은 전력질주로 1루를 향해 내달렸고, 공보다 빨리 베이스를 밟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


그러나 이번에도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후속타자 헤지스의 안타 때 배지환은 2루를 지나 3루로 향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타구가 짧았다. 배지환은 다시 2루로 돌아오다 태그 아웃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부터 텍사스에 2점을 내주며 끌려 다녔다. 3회 브라이언 레이놀드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발 리치 힐이 6회 텍사스 조쉬 정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고, 마운드를 이어 받은 호세 에르난데스가 보크를 범해 1점을 더 헌납했다.

타선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가운데, 바뀐 투수 언더우드가 8회 정에게 다시 솔로포를 맞고 실점했다.

피츠버그는 마지막 공격에서도 반격하지 못했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9986
박세웅 7이닝 무실점 완벽투+발야구 조화, 롯데 NC 11-1 대파...낙동강 더비 위닝 노랑색옷사고시퐁
23-05-25 21:56
19985
이강인, 박지성 후계자는 없던 일로...첼시 에이스, 맨유행 위해 작별인사 예정 섹시한황소
23-05-25 20:33
19984
'최고 먹튀'가 돌아온다...아스널은 곧바로 매각 준비 떨어진원숭이
23-05-25 17:14
19983
[오피셜] '레알 짝퉁 아니야?' 올림피크 리옹, 새 유니폼에 팬들은 "닮은꼴" 조롱 이영자
23-05-25 16:17
19982
레알 선수단 모두 ‘20번 유니폼’…“우리는 비니시우스다” 원빈해설위원
23-05-25 15:12
19981
'이렇게 뛰기 싫다!' 충격 1년 만에 이적 통보, 맨유 '8000만 유로 스타' 영입 관심 픽샤워
23-05-25 13:19
19980
'시즌 5호골+슈팅 8개+최고 평점' "빛난 불꽃" 오현규 맹활약, 셀틱은 하이버니언에 2대4 역전패 질주머신
23-05-25 11:38
19979
"무모하다" 배지환 꾸짖는 미국 언론 "스피드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야"...셸튼 감독 "너무 많은 걸 하려 해" 애플
23-05-25 10:44
19978
배지환의 '견제사' 반복, "욕심 버려야" 감독 일침...일침 아닌 덕담이었다 호랑이
23-05-25 09:59
19977
'퇴장+자책골+황당 실수' 셀틱의 유일한 희망..."오현규는 밝게 빛났다" 사이타마
23-05-25 07:48
19976
'구단 첫 유로파리그 진출' 브라이튼, 맨시티와 1-1 무승부…아스톤 빌라 제쳤다 이아이언
23-05-25 06:17
19975
홀란∙음바페 중 1명은 영입한다… 레알, 2024년 여름 추진 가츠동
23-05-25 03:54
19974
'굿바이 알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왼쪽 풀백과 작별 군주
23-05-25 00:14
19973
'윤영철 데뷔 최다 6이닝+QS→테스형 역전 투런포' KIA 하루 만에 5할 복귀! 한화 4-2 제압 장그래
23-05-24 21:48
19972
키움 집어쳐라 + 1 조폭최순실
23-05-24 20:17
19971
'텐하흐가 그랬던 것처럼' 토트넘행 유력 슬롯, 페예노르트 애제자 3총사 노린다 원빈해설위원
23-05-24 17:43
19970
KKKKKKKKKKK,153㎞ 광속구+폭포수 커브, 5이닝 노히트 슈퍼 루키, 2군에 둘 필요있나[SC퓨처스] 가습기
23-05-24 15:30
VIEW
[배지환 게임노트] '빠른 발 너무 과신했나' 멀티히트에도 고개 숙인 배지환...PIT도 TEX에 1-6패 극혐
23-05-24 11:37
19968
비니시우스 사태 스스로 키우는 발렌시아 "모두를 인종차별자로 호도하지마!" 물음표
23-05-24 10:01
19967
손흥민-이강인, '세리에 A 거인' AC 밀란서 함께 뛴다... 이적설 동반 제기 레앙-디아스 대체자 노랑색옷사고시퐁
23-05-24 06:16
19966
요키치 마법에 넋잃은 레이커스… 4연승 덴버, 창단 첫 챔프전 진출 섹시한황소
23-05-24 04:07
19965
페예노르트 캡틴, 슬롯 감독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하나 박과장
23-05-24 02:32
19964
"맨시티 잡기 위해서 네가 필요해"…맨유, '세계 최고 몸값' FW 영입 추진 사이타마
23-05-24 00:27
19963
KBO 30홈런 타자→KIA서 퇴출→마이너 폭격 중… 김하성 동료가 될 수 있을까 이아이언
23-05-23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