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김민재 극찬 "트로피 밑둥 KIM의 것…공격수 박지성(?) 이어 챔스 우승 해달라"

394 0 0 2023-06-09 10:31:1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3년 전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에 세리에A에 진출해서 골까지 넣은 안정환이 같은 세리에A 후배 김민재에게 이적을 권유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달라"고 부탁했다.

수비수 대선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김민재가 나보다 좋은 능력을 많이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세리에A 중계 채널 스포티비(SPOTV)는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행보를 전망하는 'SPOTIME(스포타임) 김민재, 편견을 깨는 괴물'에서 안정환이 이런 주문을 후배 김민재에게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민재는 세계에서 수비가 가장 강하다는 이탈리아에서도 최우수 수비수로 등극하며 팀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여 새 시즌을 모색하는 중이다.

지난 2000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페루지아로 이적하며 한국인 세리에A 1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안정환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우승 트로피를 쪼갠다면, 밑둥은 김민재의 몫"이라며 극찬한 뒤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후배가 유럽 무대 제패를 겨냥하고 더 큰 물에서 놀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안정환은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더 쏟아 부을 지는 의문"이라며 "(이적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줬으면 좋겠다. 공격수로는 박지성이 했으니, 수비수로서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줬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지성이 공격수였다는 주장은 독특하지만 김민재가 한국 축구의 우수함을 유럽 무대에서 한 번 더 알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한 바람이다.



월드컵에 4번 출전해 2골을 넣고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으로 대회 브론즈볼을 받은 홍 감독도 김민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 감독은 "내 장점도, 김민재의 장점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김민재가 나보다 좋은 능력을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 전 경기를 해설한 박찬하 해설위원은 "김민재가 없었다면 나폴리가 이렇게 압도적인 레이스로 우승했을 지 의문"이라면서 "잉글랜드 선수였다면 중앙 수비수 기준으로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175
'로드리 결승골' 맨시티, 인테르에 1대0 승리! 사상 첫 UCL 우승+트레블 달성! KDB 부상 아웃 불구 결국 우승! 유럽 챔피언 등극 와꾸대장봉준
23-06-11 07:17
20174
시티 쉽게는 못이기는구나 애플
23-06-11 04:50
20173
EPL 수비수 최고 이적료 먹튀의 떠나지 않을 결심.. 김민재의 맨유행에 또 다른 변수되나 호랑이
23-06-11 02:32
20172
'라이스 줄게, 대신 '이 선수' 내놔'...웨스트햄의 큰 그림→아스널은 고민 손나은
23-06-11 01:10
20171
'SON-日 ST-클루셉스키' 쓰리톱+매과이어+라야...엔제의 토트넘 베스트 11 가습기
23-06-10 22:39
20170
아스널, 내년에도 우승 노린다!...핵심 CB과 4년 재계약 합의 음바페
23-06-10 20:12
20169
우승 후 더 올라간 웨스트햄 MF 몸값, 아스널-뮌헨이 데려가려면 ‘1785억원’ 미니언즈
23-06-10 07:51
20168
'데 헤아-요리스 대체자'로 낙점받았지만...너무 비싼 가격에 '난감' 물음표
23-06-10 05:35
20167
만수르에 ‘빅이어’ 안겨줄까 앗살라
23-06-10 03:31
20166
"기대한 거, 하나도 못 봤다"…베식타시 회장, '방탕한 천재'에 실망→"좋은 인간이 되어달라" 닥터최
23-06-10 01:56
20165
막 나가는 토트넘, 강등팀 에이스에게 최고 대우..."SON보다 더 줄게" 찌끄레기
23-06-09 23:14
20164
'韓팬들 날벼락' 이강인 마요르카 탈출 힘들어졌다... "바이아웃 훨씬 비싸졌다" 6시내고환
23-06-09 21:58
20163
내년 여름 영입 1순위+메가 오퍼 최소 1억 파운드. 충격 실체 드러낸 SON의 사우디행 뉴스보이
23-06-09 20:14
20162
맨시티 뚱보 취급이나 받고...함께 할래? ‘EPL 최고 수비형 MF 대체자 낙점’ 조현
23-06-09 17:20
20161
SON 파트너로 계속 남아줬으면 좋겠어...토트넘의 요청, ‘이적료 깎아줘’ 앗살라
23-06-09 16:06
20160
LG 키움 NC 3명 가득 승선·SSG 롯데도 핵심 출전, 시즌 막바지 대혼전 예고[SS포커스] 섹시한황소
23-06-09 15:05
20159
‘한화 재계약 실패→컵스 주전 중견수’ 이제 데려오고 싶어도 못하는 터크먼, ML 복귀 대성공 타짜신정환
23-06-09 13:57
20158
SON이랑 계속 함께할 거야? 英 슈퍼스타 영입한 레알의 ‘희망 베스트 11’ 손예진
23-06-09 13:22
20157
사우디 '5600억' 뿌리친 메시...MLS에서 최대 1900억 수령→연봉+보너스 2년 6개월 총액 호랑이
23-06-09 12:10
20156
'3-2 역전극 완성' 토론토, 휴스턴 잡고 3연승 행진…베리오스 6이닝 2실점으로 6승 사냥 성공 아이언맨
23-06-09 11:04
VIEW
안정환, 김민재 극찬 "트로피 밑둥 KIM의 것…공격수 박지성(?) 이어 챔스 우승 해달라" 손나은
23-06-09 10:31
20154
[LPL 돋보기] '우지'가 돌아오나...EDG의 오피셜만 남았다 극혐
23-06-09 09:16
20153
4명 팔아 수익만 4024억… 선수 영입-이적은 도르트문트처럼 불쌍한영자
23-06-09 06:53
20152
혹시라도 이탈리아 잡으면 간빠이
23-06-09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