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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최고가 선수인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가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또 언론의 혹평이 이어졌다.
첼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첼시는 공격적으로 나서며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전반 7분 나예프 아궤르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28분 카니 추쿠에메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8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후반 22분 아궤르드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도 추격에 실패, 후반 막판에는 루카스 파케타에게 PK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카이세도는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56 벤 칠웰과 교체되며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42분을 소화했다.
카이세도는 엔조 페르난데스와 짝을 이뤄 첼시의 중원을 책임졌다. 투입 후 주로 후방에 머물며 빌드업과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후반서 실수가 늘어난 카세이도는 최악의 플레이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카이세도는 에메르송 팔미에리를 수비하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결국 첼시는 웨스트햄에 패하고 말았다.
데일리스타는 "카이세도가 첼시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첼시 팬들은 실망에 빠졌지만 이를 본 리버풀 팬들은 기뻐하면서 카이세도의 경기 중 실수를 카운트했다"고 보도했다.
카이세도는 지난 여름 1억 1500만 파운드(1966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첫 경기는 최악의 경기였다.
풋볼런던은 "카이세도는 6번 역할을 맡았지만 PK를 내줬고 악몽의 데뷔전이었다"고 평했다.
이브닝 스탠다느는 "에메르송을 향한 늦은 태클로 실점을 내줬다"며 팀 내 두 번째 낮은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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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은 최하 평점인 2점과 함께 "첼시에서 형편없는 날 PK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카이세도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첼시 이적 전까지 아스널,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 아직 첼시에의 첫 경기이기에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엄청난 이적료를 감안하면 이번 경기 활약을 아쉬움이 따른다.
첼시 선수가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은 2003년 8월 리버풀전 위엔 브리지 이후 카이세도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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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카이세도는 악몽을 꾸고 있다. 형편 없고 게으른 태클 시도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체티노 감독도 "카이세도의 페널티킥 허용이 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