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야구로 5위 탈환했는데... 외국인 승부수 이탈. 10승투수 AG 예정. 5강 필수조건 선발 야구 해법은 있나

378 0 0 2023-08-28 23:31: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발 야구만 된다면...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최근 선발 투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 감독은 "KT가 지금까지 올라온 것이 선발 투수들이 안정적으로 끌고가며 점수를 안주고 타자들이 점수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줬다"라며 "선발투수들이 6이닝 정도만 끌어주면 우리 타자들의 컨디션이나 실력을 봐서는 조금 더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KIA의 타격과 불펜진을 보면 선발 야구만 잘 된다면 충분히 기대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타격이 좋다. 팀타율 2할7푼으로 전체 3위다. 경기당 득점은 4.92점으로 LG 트윈스(5.46점)에 이은 2위다. 박찬호 김도영 최원준 등의 테이블 세터진에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 김선빈의 중심 타선도 강력하다. 분명히 타 팀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오히려 더 좋은 타선을 구축했다.

불펜도 좋다. KIA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54로 LG(3.31)에 이어 2위다. 장현식 임기영 이준영 전상현 등 좌,우 불펜 투수들이 충분하고, 마무리 정해영은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구위를 끌어올린 뒤 확실히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선발이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4.33으로 전체 9위다. 퀄리티스타트가 34번으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꼴찌다. 1위인 키움 히어로즈의 61번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선발이 잘 버티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많이 펼쳤다는 얘기다.

지난주 KIA가 4승1패의 좋은 성적을 낸 것은 선발 야구가 잘 된 덕분이었다. 22일 수원 KT전서 이의리가 어깨 불편으로 4이닝만에 내려간 뒤 아쉽게 패했으나 24일 KT전에선 파노니가 5⅔이닝을 끌어주며 3실점으로 막은 덕분에 7대3으로 승리했고, 25일 광주 한화전에선 산체스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4대1로 이겼다. 26일엔 돌아온 양현종이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했고, 타선이 터져 12대4의 대승을 거뒀다. 27일엔 선발 윤영철이 4이닝 2실점(1자책)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고 6회말 3점을 뽑아 5대2로 이겨 4연승을 달리며 5위에 올랐다.

3경기 연속 선발들이 5이닝 이상을 던져주면서 불펜 소모를 줄여준 덕분에 일요일 경기에서 불펜을 총동원해 막아낼 수 있었다.

KIA는 우천 취소가 가장 많은 팀이다. 10월 중순까지 일주일에 6일을 계속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더 선발이 되도록이면 많은 이닝을 끌어주며 불펜진의 체력을 아껴줘야 한다.

선발이 잘 견디면 이길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는 KIA다. 그런데 선발진에 먹구름이 꼈다.

산체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빠지게 된 것. 양현종 이의리 파노니 윤영철 등의 기존 선발진이 최대한 이닝을 끌어야 하는데 9월 22일 아시안게임 소집 이후엔 이의리가 빠져야 되는 상황이라 KIA의 선발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선발만 잘되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KIA.깜짝 스타가 필요해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962
불합리한 결정, 이해할 수 없다" 예비일 두고 무리한 더블헤더 편성에 홍원기 감독 뿔났다 조폭최순실
23-08-29 20:16
20961
급해진' 맨유, 사우디 751억원 거절한 호이비에르 '깜짝' 영입 고려...토트넘, 협상 '오픈' 정해인
23-08-29 05:49
20960
울버햄튼 누네스, 맨시티 이적 원해 훈련 무단 불참…징계 예정 이영자
23-08-29 04:14
20959
더 이상 천적이 없다 순대국
23-08-29 02:11
20958
'대박' 토트넘이 움직인다…케인 이적료 절반 써서 01년생 공격수에 '비드' 픽도리
23-08-29 00:51
VIEW
선발 야구로 5위 탈환했는데... 외국인 승부수 이탈. 10승투수 AG 예정. 5강 필수조건 선발 야구 해법은 있나 해골
23-08-28 23:31
20956
대한민국 역대급 센터백 라인 보유' 이한범 이적이 기대되는 이유...김민재-김지수와 함께 유럽파만 3명 철구
23-08-28 22:14
20955
한때 토트넘 핵심, 끝내 포스테코글루 설득 못 했다…'20세 신성'에 밀려 명단 제외→이적 유력 호랑이
23-08-28 21:10
20954
롯데 단독 1위 이끌었던 KBO 홈런왕의 비극…이제 운명의 9월이 다가온다 애플
23-08-28 20:02
20953
'반 다이크 27분 퇴장' 리버풀, '슈퍼 조커' 누녜스 멀티골로 2-1 역전승…'3G 무패+4위 조현
23-08-28 06:54
20952
수비는 안정적, 패스는 불안…김민재,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앗살라
23-08-28 04:23
20951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마인츠 이재성. 마인츠 공식 SNS 이재성. 마인츠 공식 SNS 이재성(31·마인츠)이 리그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도 활약을 예고했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재성은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 우니온 닥터최
23-08-28 02:08
20950
콘테에게 외면→엔제 밑에서도 자리 없다...토트넘, '완전 매각' 원해 찌끄레기
23-08-27 23:21
20949
"뮌헨한테 고마워요"…케인, 몸값 1430억+레비 '재협상 생떼'에 포기 안 한 구단에 '뭉클' 6시내고환
23-08-27 21:47
20948
1점차는 2사에도 개 쫄려 뉴스보이
23-08-27 19:49
20947
"손흥민 NO! 케인 NO!"…함께 뛴 최고의 동료는 누구? '모두를 놀라게 한 의외의 선수' 지목한 DF, "공을 가진 완벽한 마술사" 극찬 소주반샷
23-08-27 18:15
20946
"충격! 만수르가 1위인 줄 알았다"…구단주 '재산 순위' 만수르 5위 추락, 1위는 만수르보다 '20배' 부자 손예진
23-08-27 16:55
20945
‘개막 후 3골, 2도움’ 리그앙 지배하는 미나미노…日언론 “지금의 폼이면 국가대표 복귀 가능” 애플
23-08-27 15:48
20944
'女 선수 강제 키스 → 합의 입맞춤 → 접근 금지' 스페인 축구협회장, 결국 FIFA 징계 직무 정지 호랑이
23-08-27 14:27
20943
'첫 선발 → 부상' 황희찬의 이상한 징크스...경기력 좋으면 쓰러진다, 벌써 '3번째' 손나은
23-08-27 13:35
20942
'은퇴 선언' 정찬성,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코리안 좀비'였다 미니언즈
23-08-27 10:57
20941
‘사카-은케티아 연속골’ 아스널, 10명 싸운 풀럼에 2-2 무승부···수적 우위→동점골 헌납하며 아쉬운 승점 1점 간빠이
23-08-27 02:49
20940
'황희찬 허벅지 부상일까→45분 만에 교체' 울버햄튼, 에버턴에 1-0 짜릿한 신승…'연패 끊고 리그 첫 승'+'조세 사 골키퍼 미친 선방' 간빠이
23-08-27 01:07
20939
측면·중앙 누비며 풀타임 뛴 '캡틴 손'…토트넘, 본머스 2-0 완파 불도저
23-08-26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