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급조절+과감한 피칭' 류현진, 2회까지 TEX 타선 무실점 봉쇄...4승 도전 순항

257 0 0 2023-09-13 09:18:1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시즌 2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선발등판해 2회까지 피안타 없이 1볼넷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1회초 텍사스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을 공 하나로 잡았다. 초구 138km짜리 싱커로 1루수 파울 팝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쉽게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손에 넣었다.

2번 타자 코리 시거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했다. 145km짜리 직구를 과감하게 몸쪽으로 꽂아 넣으면서 시거의 타이밍을 뺏었고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3번타자 로비 그로스먼을 상대로는 갑작스럽게 제구가 흔들렸다. 초구 108km짜리 슬로 커브, 2구 145km짜리 직구로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지만 3, 4, 5구째 유인구에 그로스먼의 방망이가 나오지 않았다. 류현진은 이후 7구째 124km짜리 체인지업으로 결정구를 선택했지만 볼 판정을 받으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후속타자 미치 가버를 포수 파울 팝플라이로 잡았다. 원 스트라이크에서 142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과감하게 던져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2회초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요나 하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날카로운 타구를 내줬지만 토론토 3루수 캐반 비지오가 안정적인 수비로 류현진을 지원했다.



어깨가 가벼워진 류현진은 네이트 로우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투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45km짜리 직구를 공격적으로 몸쪽에 붙인 게 적중했다.

류현진은 2사 후 에제키엘 듀란도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다. 투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104km짜리 슬로 커브로 타이밍을 완전히 뺏었다. 류현진 특유의 완급 조절이 빛났다.

3회초 텍사스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토론토와 텍사스는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텍사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져도 류현진과 함께 나란히 호투를 펼치는 중이다. 

1984년생인 슈어져는 빅리그 통산 213승을 기록 중인 전설이다. 올 시즌에도 27경기 12승 6패 평균자책점 3.87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136
'부진에 부진' 히샬리송, 눈물 이유 고백 "내 돈만 노리던 사람들 때문에..." 픽도리
23-09-14 17:27
21135
'부진에 부진' 히샬리송, 눈물 이유 고백 "내 돈만 노리던 사람들 때문에..." 곰비서
23-09-14 16:25
21134
'1000억 FW'의 눈물→충격적 고백 "내 돈만 노리던 사람들 때문" 히샬리송 심리 치료 받는다 철구
23-09-14 15:58
21133
토트넘 복귀한 손흥민, 유럽 축구 통산 200호 골 도전 호랑이
23-09-14 14:17
21132
'이걸 안 나가?' 다이어·요리스, 토트넘 25인 명단 포함...손흥민과 또 뛴다[공식발표] 손나은
23-09-14 12:16
21131
'천재타자'를 벤치에 둘수밖에 없는 감독의 답답함 "지금 팀 사정이... 병호가 1루가 되면..."[창원 코멘트] 극혐
23-09-14 11:31
21130
'원태인 항저우 AG 대표팀 합류→대체 선발 1순위' 1차 지명 출신 우완, 106일 만에 승리의 기쁨 맛봤다 [오!쎈 퓨처스] 미니언즈
23-09-14 11:01
21129
"빌드업 느리고, 측면 패스 많은 건 유죄!"…투헬의 큰 좌절, '김민재가 데 리흐트 밀어낸 이유'→"리듬, 폼, 자신감 놓치고 있다" 비난하기도 이영자
23-09-14 07:47
21128
'빠른 손절이 답이다' 유벤투스 구단, 포그바 도핑 양성반응 이후 빠르게 대체선수 눈독 장사꾼
23-09-14 04:17
21127
"수줍어했지만 곧 껍데기를 뚫고 나왔다" 브렌트포드, 클린스만의 김지수 칭찬에 기대감 원빈해설위원
23-09-14 02:10
21126
'해트트릭' SON에 밀린 1000억 '먹튀', 결국 英에서 심리치료…"더 강해져 돌아올 것" 원빈해설위원
23-09-14 00:50
21125
'40분 늦어진 시작→6이닝 강우콜드' 롯데, KIA 잡고 3연패 탈출…심재민, 데뷔 10년만의 첫 선발승 픽도리
23-09-13 23:23
21124
클린스만과 비교되는 벤투…UAE 사령탑 데뷔전서 코스타리카에 4-1 대승 곰비서
23-09-13 17:03
21123
살라 붙잡았더니 클롭 뺏길 위기…대체자로 ‘천재 MF 출신 감독’ 낙점 철구
23-09-13 16:05
21122
포즈까지 닮았다, 이강인 또 훈훈한 절친 투샷... '우정의 상징' 주먹인사도 넣었다 애플
23-09-13 15:03
21121
'감독 경질' 독일, 음바페 빠진 프랑스 2-1 격파...6G만의 승리 손나은
23-09-13 14:16
21120
"텍사스에 전혀 상대 안 됐다" 날 선 비판…'첫 QS' 류현진, TOR의 가을 의심하지 않았다 아이언맨
23-09-13 13:58
21119
메시 형 푹 쉬어! 디 마리아 멀티도움…아르헨티나, 볼리비아에 3-0 완승 극혐
23-09-13 12:13
21118
텍사스 강타선 상대로 첫 QS…류현진, 분전에도 시즌 3패 음바페
23-09-13 11:13
VIEW
'완급조절+과감한 피칭' 류현진, 2회까지 TEX 타선 무실점 봉쇄...4승 도전 순항 물음표
23-09-13 09:18
21116
시즌 조기 종료→AG 올인, 13년 전 류현진처럼…문동주도 '국보급' 특별 관리 찌끄레기
23-09-13 07:02
21115
벤투 전 한국 감독, UAE 데뷔전서 대승...한국 상주하며 선수 발굴 성과 치타
23-09-13 05:13
21114
조규성 헤더 선제골' 한국, 사우디전 전반 1-0 마무리...첫 승 도전 '청신호' 불쌍한영자
23-09-13 03:21
21113
쾅쾅쾅쾅' 일본 미쳤다!…튀르키예전 '10명 바꾸고' 4-2 쾌승→4연승 18골 '아시아 1위' 입증 불도저
23-09-13 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