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보지 말자'…네이마르-음바페, SNS서 서로 '언팔로우'→"그들은 전쟁 중"

217 0 0 2023-09-15 01:11:1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불화설은 사실이었던 걸까. 한때 팀 동료였던 네이마르(알 힐랄)와 킬리안 음바페(PSG)가 SNS에서도 관계를 단절했다.

프랑스 매체 '스포츠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전쟁 중"이라며 "그들의 우정은 지속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네이마르와 음바페 간의 사이가 갈라졌다고 주장한 근거는 다름 아닌 SNS이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는 PSG(파리 생제르맹) 시절까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된 상태였으나,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떠나면서 결별하자 팔로우를 취소했다.

실제로 두 선수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 된 사람들의 명단을 확인했을 때, 서로의 이름을 검색해 봤지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네이마르는 전 소속팀인 PSG도 팔로우를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SNS 언팔로우' 사건을 두고 많은 이들이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PSG에서 함께 있는 동안 크고 작은 불화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두 선수 모두 PSG 최고의 스타이자 공격의 핵심이었지만 경기 내외에서 불화가 의심될 만한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지난해 8월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 HSC전에서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한 축구 팬이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음바페는 페널티킥을 차서는 안 된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네이마르가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PSG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는 "PSG 새로운 디렉터인 루이스 캄포스는 음바페에게 네이마르를 방출할 것을 약속했다"라며 "그는 음바페에게 공격 상황에서 이전보다 자유롭게 플레이하게끔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자존심이 강할 뿐만 아니라 PSG 공격의 중심이 되길 원하고 동료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고 싶지 않기에,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경쟁을 넘어 감정 싸움까지 벌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일부 언론은 PSG 내에서 파벌 싸움까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레키프'는 지난해 9월 "마르퀴뇨스와 리오넬 메시 등 남미 출신이거나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선수들 대다수가 네이마르를 지지하고 있다. 그들은 음바페에게 싫증이 났다"라며 "음바페를 지지하고 있는 선수들은 같은 프랑스 국적인 프레스넬 킴펨베, 노르디 무키엘레, 위고 에키티케 등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와 음바페 갈등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면서 종료됐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16일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알 힐랄로 이적하면서 유럽을 떠났다. 계약기간 및 연봉 등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없으나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알힐랄과 2년 계약했으며 연봉은 1억5000만 달러씩 총 3억 달러, 한화로 4007억원이다.

반면에 음바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동안 계약 기간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일으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극적으로 화해해 PSG에 잔류했다. 개막 후 음바페는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득점력으로 PSG 에이스가 누구인지 증명했다.

프랑스 언론에선 음바페가 구단과 갈등을 끝내는 조건으로 네이마르 방출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1160
손흥민이 보여준 '주장'의 품격...히샬리송 득점에 "내 골보다 더 기뻐!"→현지에서도 열광 가습기
23-09-18 10:15
21159
'슈퍼 서브' 트로사르가 아스널을 승리로 이끌었다 음바페
23-09-18 05:51
21158
'살쪄서 못 알아볼 듯' 발로텔리, 스위스 방출→튀르키예 친정팀 복귀 미니언즈
23-09-18 05:01
21157
'시간 지연 야유' 포더링험, 인종차별 피해…셰필드 "강력 규탄"→토트넘 "조사 협조" 성명 발표 물음표
23-09-18 02:48
21156
낭만의 '친정팀 복귀' 선택한 35살 디 마리아...벤피카 이적 후 6경기 5골 2도움 '맹활약' 조현
23-09-18 00:22
21155
"큰 꿈 실현" 'SON과 교체' 790억 신성 데뷔전, 히샬리송에 묻혔지만 '첫 터치 골→취소' 깊은 인상 앗살라
23-09-17 20:57
21154
맨유 '와르르' 무너졌다, '램프티 멀티 도움' 브라이튼에 1-3 대패…2연패+12위까지 추락 닥터최
23-09-17 07:58
21153
'막판 14분 간 3골' 빌라, 팰리스 3-1로 제압 찌끄레기
23-09-17 05:02
21152
꾸준하게 김민재 혹평 내리던 분이 왜? "나폴리, 김민재가 떠난 이후로 약해졌네" 6시내고환
23-09-17 00:30
21151
'항명' 맨유 산초, 제대로 찍혔다…텐 하흐 "다시 유니폼 입을지 모르겠네" 뉴스보이
23-09-16 21:26
21150
‘괴물’ 김민재 4G 연속 선발…뮌헨, 레버쿠젠과 단독 1위 매치 선발 라인업 발표 불도저
23-09-16 03:16
21149
"황의조에 관한 모든 것이 흥분돼" 노리치 감독, 기자회견서 황의조 극찬...배준호와 맞대결 펼칠까 불도저
23-09-16 01:29
21148
‘철벽 투수진+권희동·박민우·김주원 펄펄’ NC, 삼성 3연승 저지…2연전 기선제압 노랑색옷사고시퐁
23-09-15 22:23
21147
‘660억 이상 투자할 선수 아냐’ 리버풀은 철수…맨유가 990억에 영입 박과장
23-09-15 20:21
21146
'나 좀 데려가줘' 갈 곳 없는 '댄싱 머신' → 웨스트햄과 단기 계약 맺나..."함께 훈련 중" 질주머신
23-09-15 16:36
21145
폴 포그바 '도핑 사실 인정합니다'... 427억원 증발? 애플
23-09-15 14:46
21144
[오피셜] '대한민국 리빙 레전드' 조소현, 토트넘 떠나 버밍엄으로...'1+1년 계약X등번호 20번' 아이언맨
23-09-15 13:30
21143
'PL 2위' 토트넘 더 강해진다...중원 핵심 우루과이 MF, 팀 워밍업 참가→복귀 가시화 크롬
23-09-15 12:08
21142
'1200억 공중분해 직전' 텐 하흐에게 대든 산초, '공개 항명→대화 실패→1군 제외'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미니언즈
23-09-15 10:38
21141
배지환 의심스러운 KKK, 알고 보니 류현진 괴롭혔던 그 주심…연속안타 8G로 끝 ‘PIT 3연승’ 장그래
23-09-15 06:18
21140
'5위와 1경기 차 좁혀졌다'…팬들 뜨거운 응원에 '캡틴'의 극적 끝내기, "타석 들어설 때 엔돌핀 돌았다" 조폭최순실
23-09-15 02:44
VIEW
'다신 보지 말자'…네이마르-음바페, SNS서 서로 '언팔로우'→"그들은 전쟁 중" 떨어진원숭이
23-09-15 01:11
21138
결국 PSG 떠나는 ‘독일 특급’...마음 바꿔 카타르행 임박 타짜신정환
23-09-14 23:50
21137
'국제적 조롱거리 전락' 매과이어...엄마까지 나섰다 "우리 아들 모욕, 용납할 수 없어!" 해적
23-09-14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