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곤살루 이나시우(22‧스포르팅)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를 대체할 완벽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들은 리버풀을 제치고 스포르팅의 이나시우를 데려오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최근 몇 주 동안 1월 이적시장 계획을 세우면서 이나시우를 스카우트했다. 이나시우는 유럽에서 가장 유망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성장했으며 스포르팅은 이제 그를 유지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믿는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나시우는 지난 8월에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에 포함된 5,200만 파운드(약 8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이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의 이전 바이아웃은 3,900만 파운드(약 645억 원)에 불과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적시장 동안 이나시우를 향한 관심이 존재했다.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나시우 영입에 열을 올렸고 다른 유럽 명문 팀들도 스카우트했지만, 이적이 실현되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센터백 이나시우는 스포르팅 유스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2020-21시즌에 데뷔를 알린 뒤 순조롭게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공식전 기준으로 2021-22시즌 45경기(5골 3도움), 2022-23시즌 52경기(4골 3도움)을 누볐다. 올 시즌에도 지금까지 치른 9경기에서 전부 풀타임을 기록했다.
이나시우는 왼발잡이로서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 후방 빌드업에서 강점이 있다. 더불어 스포르팅이 3백을 쓰는데, 양쪽 스토퍼와 스위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지능을 보유했다. 팀과는 우승컵 4개를 들어올렸으며 2021년 여름 프리메이라리가 이달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있는 이나시우는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앞서 리버풀, 뉴캐슬이 존재했으며 현재 맨유도 달라붙은 상황이다. 특히 맨유는 올 시즌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고 매과이어처럼 불필요한 자원을 처분할 필요성이 있다. 만약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한다면 이나시우일 가능성이 큰데, 그러려면 5,200만 파운드의 거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