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 Getty Images
주드 벨링엄. Getty Images
주드 벨링엄(20)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라 리가 9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나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9분 발베르데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벨링엄은 후반 27분 세바요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벨링엄에 발베르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벨링엄은 72분을 소화하며 76회의 터치를 기록했고 3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그중 두 개를 골로 마무리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벨링엄은 왼쪽 측면과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주로 위치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히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라 리가에서 8경기에 나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나폴리전에서는 환상적인 솔로 플레이로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페데리코 발베르데. Getty Images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멀티골과 비니시우스·호셀루의 골까지 더해 4-0 대승을 거뒀다. 발베르데는 2도움을 기록하며 벨링엄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패한 이후 공식전 4연승을 달리며 라 리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