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남' 그릴리쉬, 호주 선수의 유니폼 요청에 "네 것도"…팬들은 감동 쓰나미

261 0 0 2023-10-15 05:11: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게티 이미지사진= 게티 이미지

잭 그릴리쉬가 상대를 위한 존중을 보여줬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팬들은 잉글랜드 대표팀과 호주 대표팀의 터널 영상에서 그릴리쉬의 품격 있는 행동을 좋아했다. 그릴리쉬는 다시 한번 왜 자신이 축구계에서 가장 멋진 선수 중 한 명인지를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릴리쉬는 호주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경기 종료 후 호주 선수가 유니폼을 요청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호주 대표팀이 공개한 터널 영상에서 마틴 보일이 그릴리쉬에게 다가가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했고 그릴리쉬는 유니폼을 벗어 선물했다. 그러고 나서 그릴리쉬는 '네 것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보일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유니폼을 건넸다. 그는 그릴리쉬가 자기 유니폼을 원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릴리쉬가 보여준 또 다른 품격이었고, 팬들은 이를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공개한 팬들의 반응은 "그릴리쉬의 품격 있는 행동이다", "그릴리쉬는 훌륭한 축구선수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다", "리얼 클래스. 정말 존경스럽다", "그릴리쉬는 매우 겸손한 사람이다. 경기장 밖에서의 됨됨이가 훨씬 더 중요하다"였다.

사진= 게티 이미지사진= 호주 대표팀 SNS

그릴리쉬는 14일에 진행된 호주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그리고 후반 12분, 그릴리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한 것이 골문 앞으로 향했고 이를 올리 왓킨스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해당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잉글랜드가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호주 대표팀 공식 계정은 "존중. 잭 그릴리쉬와 마틴 보일"이라며 영상을 게시했다. 보일은 그릴리쉬에게 유니폼을 요청해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그릴리쉬는 그대로 떠나지 않고 보일에게 "네 것도"라고 말했다. 보일은 기쁘게 유니폼을 벗어 건넸고,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하이파이브를 했다.

스타 선수들은 상대 선수로부터 유니폼 요청이 올 때가 많다. 많은 선수가 흔쾌히 내주고는 하는데, 이따금 명성이 낮은 상대 선수의 것은 받지 않는 걸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보일은 그릴리쉬가 자기 유니폼을 원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영상에서 보일은 그릴리쉬가 물어볼 때까지 유니폼을 벗지 않고 있었다. 그릴리쉬의 한 마디가 보일의 마음을 녹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448
8조 제안 거절→맨유 인수 철회 카타르 자본, 토트넘으로?...셰이크 자심, 잠재적 옵션 지정 손예진
23-10-15 22:39
21447
16세에 레알 마드리드 입단한 '천재'…그가 레알을 떠난 이유 애플
23-10-15 20:36
21446
NHL 애너하임 덕스 vs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즈 10월16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5 19:28
21445
NHL 오타와 세네터즈 vs 탬파베이 라이트닝10월16일 경기 분석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5 19:25
21444
NBA pre-season 샬럿 vs 오클라호마시티 10월 16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5 18:28
21443
NBA pre-season 덴버 vs 시카고 10월 16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5 18:26
21442
NBA pre-season 새크라멘토 vs 골든스테이트 10월 16일 원조홍박사
23-10-15 18:25
21441
NBA pre-season LA레이커스 vs 밀워키 10월 16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5 18:24
21440
NBA pre-season 마이애미 vs 멤피스 10월 16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5 18:23
21439
손흥민도 제쳤다! '울버햄튼 에이스' 황희찬, 이번 시즌 PL 골 전환율 1위...거의 '2슈팅 당 1골' 호랑이
23-10-15 07:20
21438
★스페인 라리가 2★ 레가네스 vs 아모레비에타 10월16일 경기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5 05:16
VIEW
'스윗남' 그릴리쉬, 호주 선수의 유니폼 요청에 "네 것도"…팬들은 감동 쓰나미 손나은
23-10-15 05:11
21436
★UEFA 유로★ 노르웨이vs 스페인 10월16일 경기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5 05:02
21435
"PL 1위 필요 없어! 토트넘 형편 없는 구단, 정말 대실망"…레비에 사표 던진 이사, 왜? 가습기
23-10-15 03:55
21434
"선수들도 등 돌렸다"…'왕따' 산초, 맨유 탈출 가능성 보인다 "연봉 대폭 삭감 불가피" 극혐
23-10-15 01:00
21433
★NBA pre-season★ 유타 vs 포틀랜드10월 15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4 21:29
21432
★NBA pre-season★ 뉴욕 vs 미네소타 10월 15일 원조홍박사
23-10-14 21:24
21431
★NBA pre-season★ 애틀랜타 vs 뉴올리언스 10월 15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4 21:22
21430
'방금 재계약했는데' 뉴캐슬 핵심 MF, 계약서에 '바르셀로나 조항' 포함…"가고 싶다고 말했어" 미니언즈
23-10-14 21:13
21429
네이마르-호날두 '압도'...24살까지 '26649분' 소화 → 빠르게 몰락한 'PL의 왕' 물음표
23-10-14 06:32
21428
★2023 KBL CUP ★ 서울 SK vs 울산 모비스 10월 14일 KBL중계 농구 경기 분석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4 05:39
21427
★2023 KBL CUP ★ 수원 KT vs 부산 KCC 10월 14일 KBL중계 농구 경기 분석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4 05:38
21426
‘또 너야?’ 배신자 루카쿠, UCL 결승전 시작 전부터 다른 클럽과 협상 중이었다 조현
23-10-14 04:26
21425
★UEFA 유로 2024 예선★ 포르투갈 vs 슬로바키아 10월14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4 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