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홍건희 다년계약 논의 계획 없다.” 두산 올겨울 FA 방향성은 ‘오버페이 경계’

262 0 0 2023-10-30 12:23:4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본격적인 2024시즌 전력 구상에 돌입한다. 가장 굵직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다가오는 FA 시장이다. 내부 FA 내야수 양석환과 투수 홍건희를 잡아야 하지만, 두산은 ‘오버페이’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FA 시장 개장 전 두 선수와 비FA 다년계약 논의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23시즌 리그 5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와 만나 1차전에서 패해 너무나 짧았던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이제 두산은 11월부터 마무리 캠프에 돌입해 2024시즌 준비에 나선다. 이승엽 감독은 젊은 야수진 성장에 초점을 두고 마무리 지옥 훈련을 지휘할 계획이다.

두산 내야수 양석환의 하트 세리모니가 2024시즌에도 이어질까. 사진=천정환 기자양석환을 향한 이승엽 감독의 하트 세리모니. 사진=천정환 기자두산 구단의 2024시즌 전력 구상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내부 FA인 내야수 양석환과 투수 홍건희를 잡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양석환은 2023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 147안타/ 21홈런/ 89타점/ 출루율 0.333/ 장타율 0.454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시즌 20홈런 고지에 오른 양석환은 생애 첫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자신의 장타력 가치를 증명했다.

홍건희도 2023시즌 64경기(61.2이닝)에 등판해 1승 5패 2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3.06 62탈삼진 WHIP 1.48로 필승조 역할을 잘 소화했다. 정규시즌 막판 하락세가 다소 아쉬웠지만, 홍건희는 두산으로 이적한 2020시즌부터 4시즌 연속 시즌 60이닝 소화를 통해 불펜 투수로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두산은 내부 FA 두 선수를 적정선 안에선 잡을 계획이 있다. 또 정규시즌 잦은 우천 취소로 FA 시장 개장 시점이 다소 미뤄졌지만, 두 선수와 비FA 다년계약은 고려하지 않는 구단 분위기다.

두산 관계자는 “내부 FA 두 선수를 잡고자 하는 마음은 있다. 다만, FA 시장 개장 전에 비FA 다년계약 논의를 할 계획은 없다. 우선 FA 시장 개장 뒤 두 선수 측과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23시즌 드러난 두산의 약점은 야수진이었다. 시즌 20홈런을 달성한 중심 타자인 양석환이 빠질 경우 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두산 구단 관점에선 양석환에 비교적 더 비중을 둘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버페이’는 분명히 경계하는 분위기다. 구단이 구상한 일정 수준 이상으로 FA 시장이 과열될 경우 플랜 B로 이동할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기존 장기 고액 내부 FA 선수들의 계약을 고려한 샐러리캡도 의식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만약 FA 시장이 여의치 않을 경우 트레이드 혹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한 야수진 보강 가능성도 있다.

과연 두산이 2024시즌 이승엽 감독 부임 2년 차 전력 보강을 위해 올겨울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619
"다시는 맨유 유니폼을 입지마"...저주에 가까운 맹비난→'맨체스터 더비' 패배 원흉으로 손나은
23-10-31 16:47
21618
‘이게 말이 되냐고요’…OT서 1명이 405경기 34패↔8명이 196경기 34패→명문팀 몰락 다 이유있었다 극혐
23-10-31 11:53
21617
'살아있는 신' 메시, 2023 발롱도르 주인공 '통산 8번째' 위업... 김민재 최종 22위, 수비수 최고 순위(종합) 미니언즈
23-10-31 10:37
21616
매직 존슨 "주식이 뭔지 몰라 6조7500억원 날려"...조던, 제임스, 우즈 이어 공식 억만장자 등극, 순자산 1조6200억원 장그래
23-10-31 05:08
21615
제자 영입' 고집하더니…턴하흐, 맨더비 지고는 "아약스 축구 불가능→맨유 DNA론 안 돼" 한숨 떨어진원숭이
23-10-31 03:25
21614
우승 못하는 토트넘 안 가!" 외쳤는데…김민재 옛 동료, SON과 한솥밥?→케인 대안 '유력후보' 정해인
23-10-31 01:04
21613
롯데→두산 '132승&200이닝' 전설의 퇴장, 그런데 성대한 은퇴식이 없을 수도…레전드 마침표 미스테리 "최고보다 최선 다한 선수로 기억되길" 해적
23-10-30 23:30
21612
LALIGA 2 부르고스 vs 레알 사라고사 10월31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0-30 23:05
21611
LA LIGA 그라나다 vs 비야레알 10월31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0-30 23:01
21610
SERIE A 엠폴리 vs 아탈란타 10월31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0-30 22:57
21609
페디 SUN 또 넘었다! 12K 신기록 미쳤다' NC, '9회 만루포' KT 꺾고 기선 제압 '파죽의 PS 8연승' 홍보도배
23-10-30 22:54
21608
노숙자였던 맨유 출신 공격수, '日 국대' 쿠보 울렸다...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 '쾅' 순대국
23-10-30 21:39
21607
안세영 투혼의 金→방송·광고 거절, "오직 배드민턴 집중" 9개월 남은 올림픽 향해 달린다 픽샤워
23-10-30 20:04
21606
우승 청부사이자 기부천사였던 사나이…'269홈런' 박석민에게 허락되지 않은 백의종군의 기회 해골
23-10-30 15:29
VIEW
“양석환·홍건희 다년계약 논의 계획 없다.” 두산 올겨울 FA 방향성은 ‘오버페이 경계’ 극혐
23-10-30 12:23
21604
박석민, 눈물의 작별인사…"죄송함·고마운 마음 안고 떠납니다"(종합) 호랑이
23-10-30 11:30
21603
손흥민 파트너로 '맨유 골칫거리' 합류한다…"1월 이적 시장 노린다" 손나은
23-10-30 05:26
21602
부상 안고 뛴 캡틴, 결국 결장…로테이션으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아이언맨
23-10-30 03:07
21601
이강인, 리그1 첫 공격포인트 기록→음바페 득점 AS+74분 출전…PSG는 브레스트에 3-2 진땀승 가습기
23-10-30 01:38
21600
천하의 펩도 '토트넘 강력 우승 후보' 인정했다 "시즌 내내 높은 자리 있을 것... '일주일 한 경기' 유리해" 극혐
23-10-29 23:16
21599
LALIGA 2 라싱 산탄데르 vs 라싱 페롤 10월30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0-29 23:16
21598
LALIGA 2 레가네스 vs 비야레알 B 10월30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0-29 23:13
21597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시티 10월30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0-29 23:10
21596
본머스, 번리 2-1로 누르고 천신만고 끝 첫 승 음바페
23-10-29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