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서 방출됐을 때 정말 힘들었어..” 현 PL 최고 드리블러의 회상

269 0 0 2023-11-25 01:14:50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에제가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소속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베레치 에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에제는 최근 PL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40경기 10골 4도움을 올렸다. 시즌이 끝나고 맨체스터 시티 등 여러 빅클럽이 그를 노렸으나 결국 잔류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 활약도 좋다. 11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로 꼽힌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PL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시즌 리그 드리블 성공률이 가장 높은 선수들을 공개했다. 에제(31회)가 여기 뽑혔다.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 데뷔했다.

에제는 어린 시절 아스널 유스 소속이었다. 그러나 방출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쉽지 않았다”라며 “나는 8살, 9살 때 아스널과 계약했고, 13살에 방출됐다. 당시엔 방출이라는 게 너무 힘들었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 당시 나에겐 아스널이 정체성의 일부였다. 난 나를 ‘아스널에서 뛰는 에제야’라고 소개했다. 나에게 큰 부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아스널에서 방출된 후 에제는 자유롭게 축구를 즐겼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케이지 축구를 했다.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한 뒤에도 친구들과 놀았다. 그곳은 축구가 가장 즐거운 곳이었다. 아마도 내가 경기하는 방식 대부분을 거기서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에제는 풀럼, 레딩, 밀월, 퀸스 파크 레인저스 등을 거쳐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했다. 에제는 “나는 16살, 17살까지 프로페셔널하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 지 못했다. U-21세 팀 선수들이 1군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는 걸 보면서 깨달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부상도 에제를 성장하게 만들었다. 그는 지난 2020/21시즌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1년이 가까운 회복 기간을 가졌다. 그는 “나는 그렇게 큰 부상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다쳤을 때 가장 그리워했던 건 경기에 나서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시간을 보내면서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성장했다. 나는 매일 과거의 일을 떠올린다. 과거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832
'맨유 7번' 베컴처럼 되고 싶었던 '발롱도르 3위' 월클...2023년엔 거절 의사 박과장
23-11-25 20:35
21831
'사우디는 좁다' 호날두, 또 멀티골… 경기당 1골 넘어서며 득점 1위 독주 찌끄레기
23-11-25 06:45
VIEW
“아스널에서 방출됐을 때 정말 힘들었어..” 현 PL 최고 드리블러의 회상 이아이언
23-11-25 01:14
21829
'메디슨 없으면 SON이 안된다고?' 또 다시 제기된 '우려'…"케인 없을 때 생각해 봐" 캡틴아메리카
23-11-24 23:54
21828
손흥민은 쏘니, 황희찬은 차니!..."재계약 희망적" 울버햄튼 감독이 직접 나섰다 가츠동
23-11-24 21:51
21827
'시즌 아웃 전망' 1145억 첼시 CB, '괴물 회복력'…훈련에서 러닝 소화 장그래
23-11-24 20:08
21826
550억에 영입해서 140억에 매각한다…맨유, 마침내 실패작 처분 임박 장사꾼
23-11-24 03:25
21825
이강인 남겨두고 떠날 분위기…3개의 EPL 구단이 1월 영입 희망 원빈해설위원
23-11-23 22:54
21824
리버풀 역사상 5번째로 비싼 선수 나온다…주인공은 ‘포르투갈 철벽’ 픽샤워
23-11-23 20:50
21823
급이 다른 한일 축구, 亞 왕좌 두고 라이벌 분위기 최고조…아시안컵 ‘꿈의 맞대결’ 벌써 기대 가습기
23-11-23 17:27
21822
"내가 싫다고 분명 말했다"...황의조 사건 피해자측, 통화 녹취록 공개 미니언즈
23-11-23 14:52
21821
은퇴식 논의중이었는데…한화는 왜 41세 프로 23년차 백업 외야수를 뽑았나 픽샤워
23-11-23 06:21
21820
브라질이 어쩌다… 월드컵예선 첫 3연패 충격 순대국
23-11-23 04:20
21819
아쉬운 심재학 단장 “1라운드 놓친 즉시전력 선수 있어…수비·주루 특화 고명성 기대” 해골
23-11-23 02:37
21818
라파엘 바란 영입 무산'. KIM에게는 청신호 아닌 적신호. B 뮌헨, 겨울 이적 시장 센터백 보강 없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11-23 00:56
21817
세터 김지원 거미손 변신… GS칼텍스, 도로공사 3-2 제압 찌끄레기
23-11-22 23:33
21816
"오선진에 너무 미안하다" 전 사령탑 이어 단장까지... 친정팀 '또 떠났다' 얄궂은 베테랑의 운명 미니언즈
23-11-22 22:38
21815
“정체가 뭐지?” 사령탑 놀라게 한 이명관, 신한은행 상대로 맹활약···우리은행 개막 5연승 철구
23-11-22 21:30
21814
황의조 측, 추가 입장문 내놓았다 "영상 같이 보고 공유"... 불법촬영 혐의 재차 반박 6시내고환
23-11-22 20:06
21813
키움→최주환, 한화→김강민, KT→우규민...혼돈의 2차 드래프트, 총 22명 지명 호랑이
23-11-22 16:55
21812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중국전 교체투입→'22분 출전' 논란 음바페
23-11-22 10:14
21811
"양키스와 SF 2파전, 포스팅 뛰어든다" 이정후 영입전 격화될 듯, 현지 팬들도 알아본다 극혐
23-11-22 06:33
21810
칼부림+턱 돌리기'…英 심판 향한 '도 넘은 추태'→"심판 존중 없다" vs "윗 물부터 맑아져야" 닥터최
23-11-22 04:58
21809
“31년 묵은 롯데의 恨, 수비-위기극복력 강화해 풀겠다” 사이타마
23-11-22 0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