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축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사르가 돌아오기는 너무 이르다고 시사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인 사르는 11월 A매치 기간에 부상을 당해 돌아온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사르는 2021년 8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프랑스 메스로 임대됐던 그는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는 2022/23시즌 공식전 14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사르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그는 2023/24시즌 1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르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 가담하며 중원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사르는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치른 2경기에서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사르의 부상으로 인해 로드리고 벤탄쿠르,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3선에서 기회를 받았다. 벤탄쿠르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로 셀소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앞서 사르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가 훈련에 돌아왔다. 내일은 이르지만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선 나올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희망적인 소식이다. 사르가 돌아온다면 토트넘은 미드필더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된다. 사르, 이브 비수마, 로 셀소 등을 기용할 수 있게 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사르가 복귀한다면 경기력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