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난 뒤 추락하는 나폴리…'토트넘 방출' 4개월 된 센터백 영입설까지

112 0 0 2024-01-04 20:5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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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로 완전 이적한 다빈손 산체스. 토트넘 구단은 SNS를 통해 그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사진=토트넘 SNS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다빈손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고 있는 나폴리(이탈리아)가 토트넘 출신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토트넘에서 방출된 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다빈손 산체스 영입설까지 제기된 건데, 과연 수비진 보강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 영국 더부트룸 등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을 떠난 지 4개월이 지난 다빈손 산체스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그의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던 나폴리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우에 따라선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라도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산체스는 갈라타사라이 이적 후에도 리그 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최근엔 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까지 한 상황이다. 결국 그는 토트넘을 떠나 갈라타사라이 이적 반년 만에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고, 갈라타사라이 구단 역시 그의 이적을 수용하겠단 방침이다. 책정된 이적료는 690만 파운드(약 11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이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김민재가 수비진을 든든하게 지키면서 무려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8승 4무 6패로 리그 8위, ‘디펜딩 챔피언’의 추락이다.

특히 18경기에서 21실점을 기록, 중요한 순간마다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는 게 성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다. 김민재가 버틴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28실점,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떠난 뒤 브라질 출신 나탕을 영입하며 수비진 변화를 꾀했으나 사실상 실패로 끝난 상황이다.

결국 나폴리 입장에선 반등을 위해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 최근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하던 라두 드라구신(제노아)의 영입전에도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꾸준하게 영입을 고려하던 다빈손 산체스 역시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적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선수나 상대 구단 모두 이적에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협상도 수월하게 진행될 수도 있다.

다만 과연 김민재가 떠난 공백을, 토트넘에서 방출된 뒤 갈라타사라이에서조차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수비수로 메울 수 있을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앞서 산체스는 지난 2017~18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6시즌을 소화한 뒤 지난해 9월 토트넘에서 방출, 갈라타사라이에 새 둥지를 튼 상태다.

다빈손 산체스는 토트넘 이적 직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출전하는 등 세 시즌 연속 EPL 23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잦은 실수 등 불안한 수비력 때문에 자주 비판을 받았다. 점차 토트넘에서 설 자리가 줄더니 결국 2022~23시즌 18경기(선발 8경기) 출전에 그친 뒤 방출 대상에 올라 결국 토트넘과 동행을 끝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는 데 무려 4200만 유로(약 602억원)를 들였지만, 6년 동행 끝에 이적료 손실을 감수하고 일찌감치 떠나보냈다. 대표적인 실패 영입이라는 평가다.

더부트룸은 “나폴리는 토트넘이 그를 방출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은 다빈손 산체스와 계약하기를 원하고 있다. 다빈손 산체스가 토트넘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토트넘이 그의 이적 과정에서 무려 3000만 파운드(약 499억원)의 손실을 감수했다는 점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다빈손 산체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갈라타사라이를 떠나고 싶어하고 있고, 나폴리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적은 이르면 이달 성사될 수 있다. 만약 다빈손 산체스가 나폴리로 이적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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