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Getty Images
킬리앙 음바페. Getty Images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44)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킬리앙 음바페(26) 영입설을 일축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킬리앙 음바페는 여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리가 클럽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결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1월 1일이 되면서 다른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고 여전히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이다.
더불어 바르셀로나 역시 음바페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으로 거론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현재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음바페의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 계약을 통해 그를 영입해 큰 이익을 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스페인 매체 ‘RMC 스포츠’는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가 음바페를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비 감독의 말에 의하면 바르셀로나가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나 현재 클럽의 재정 상황 때문이다. 음바페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 수는 있으나 바르셀로나는 그의 높은 주급과 계약금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Getty Images
킬리앙 음바페. Getty Images
사비 감독은 “홀란이나 음바페? 그들을 고려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현재 바르셀로나는 그들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이 없다”라고 영입설에 대해 부인했다.
현재 음바페는 레알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 석유 자본을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반면 PSG는 팀의 핵심 선수인 음바페와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