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위고 에키티케를 주시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디스 스포르트'는 "울버햄튼이 공식적으로 에키티케 영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임대 혹은 완전 이적 형태로 그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 가장 큰 변수는 그의 주급이다"라고 전했다.
에키티케는 프랑스 출신의 유망한 공격수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골 결정력이 최대 강점인 만큼, 박스 안에서의 타격 능력이 돋보인다. 준수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지니고 있으며 기본적인 연계 능력도 갖추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각광을 받았다. 스타드 드 랭스 소속으로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출전해 1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PSG에 합류했다. PSG는 그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했고 2850만 유로(약 410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PSG에서의 경쟁은 힘겨웠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라는 신계 선수들에게 밀리며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나서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엔 더 많은 선수들이 합류한 탓에 입지가 크게 줄었다.
결국 매각 대상이 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캍'의 세브사티앙 데니스는 PSG가 오는 겨울, 에키티케와 이별을 원한다고 전했다.
울버햄튼 외에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의 관심이 뜨겁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에키티케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웨스트햄은 1월 이적시장 때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에키티케가 후보 중 한 명이다. 팰리스 역시 에키티케 영입을 선호하고 있으며 PSG에 정보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기사제공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