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커리가 클러치를 지배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9-98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29점 5리바운드, 조나단 쿠밍가가 29점 5리바운드,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미칼 브릿지스가 13점 6리바운드, 캠 토마스가 18점 5리바운드, 닉 클렉스턴이 15점 7블록슛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화끈한 화력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두 팀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3점슛 위주의 공격으로 외곽에서 많은 슛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그나마 골밑 공략에 나선 쿠밍가와 클렉스턴이 활약하며 공격에 나섰다. 23-20, 저득점 양상 속에 브루클린이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1쿼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골든스테이트와 브루클린은 모두 외곽슛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공격을 풀지 못했다. 그래도 골든스테이트에는 커리가 있었다. 1쿼터 2점에 그쳤던 커리는 2쿼터 10점을 추가하며 공격에서 활로를 뚫었다.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과 쿠밍가가 지원하며 득점을 올렸다. 그래도 2쿼터는 49-43, 여전히 브루클린이 앞서며 끝났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가 자랑하는 약속의 3쿼터가 찾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수비 에너지를 끌어 올리며 활동량에서 브루클린을 압도했고, 브루클린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여기에 공격은 커리와 쿠밍가가 폭발하며 브루클린의 수비를 붕괴했다. 3쿼터 32-21, 골든스테이트가 압도하며 경기는 75-70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가 종료됐다.
3쿼터에 기세를 잡은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승기를 굳혔다.
브루클린이 4쿼터 초반, 로이스 오닐의 3연속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커리가 등장했다. 커리는 그린의 패스를 받아 레이업 슛으로 득점을 올렸고, 다음 공격에서는 장거리 3점슛을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브루클린의 경기 막판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그럴 때마다 커리가 연속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