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오종헌]
프랑스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3월 A매치 기간 동기부여가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GFF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몇몇 선수들은 이번 A매치 친선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다. 현재 팀 내 대부분의 선수들은 유로2024 본선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프랑스가 독일에 0-2로 패했던 경기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수들의 태도 문제를 지적했다. 그들은 독일 선수들보다 열정적이지 않았다. 동기부여가 부족한 이유는 많은 선수들이 유로2024 최종 명단 자리를 보장 받았기 때문이다. 칠레전을 앞두고 휴식을 희망하는 선수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유로2024가 개막한다. 6월 중순부터 한 달 가량 본선 진출 24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유로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독일과 스페인(각각 우승 3회)다.
프랑스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프랑스는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유로2016 준우승을 기록한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2020에서는 아쉽게 16강에서 탈락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다시 결승에 올랐다. 다만 아르헨티나에 밀려 우승에는 실패했다.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있는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주축을 담당했던 선수들이 여전히 활약 중이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앙투안 그리즈만을 포함해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 아드리엥 라비오, 이브라히마 코나테, 쥘 쿤데 등이 있다.
이들을 앞세워 유럽 왕좌에 도전한다. 프랑스가 유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00년이다. 24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선 프랑스는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D조에 속해 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우선 프랑스는 27일 칠레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꿔놓은 상태다.기사제공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