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FA 이슈 가운데...'영업맨 변신' 조용히 움직이는 구단들

112 0 0 2024-04-11 23:37:0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소영(좌)-강소휘ⓒKOVO,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강소휘와 함께 최대어로 꼽혔던 이소영의 이적이 예고된 가운데 대어와 전력 보강을 노리는 각 구단이 영입 전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11일 MHN스포츠는 이소영의 IBK기업은행 이적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9일 KBS는 이소영이 3년 총액 21억원(1년 7억원)에 기업은행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다만 이외 상세한 옵션은 알려진 바 없다. 

이소영은 23-24시즌 6라운드를 치르는 도중 전치 최소 4주 가량의 발목 인대 파열을 당했다. 재활을 마친 후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국가대표 명단에도 들었고, 15일 진천선수촌 소집을 앞두고 있다. 

IBK기업은행 김하경ⓒ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그 외에도 기업은행은 김하경과 김현정이 모두 첫 FA를 취득한만큼 사령탑과 프런트가 현재 FA 작업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상황이다.  

만일 이소영이 FA 이적 작업을 완료한다면 기업은행의 아웃사이드 히터진은 대략 8명으로 불어난다. 육서영, 황민경, 표승주를 비롯해 박민지, 수련선수인 주연희와 데뷔 5시즌 차를 맞이하는 김정아, 23-24시즌 1라운드 3순위로 영입된 전수민이다. 다만 이 중 일부가 보호선수에서 풀리며 이탈이 예상된다. 

GS칼텍스 강소휘(좌)-대한항공 한선수가 올스타전에서 대화한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공격수 최대어인 강소휘 역시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로 풀려나며 일부 구단의 컨택이 들어왔다. GS칼텍스 프런트와 더불어 이영택 신임 감독은 한다혜, 강소휘 등 집토끼 설득과 더불어 전력 강화면에서 바쁜 한 달이 될 예정이다. 

흥국생명 이주아-김연경ⓒ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배구황제' 김연경이 한 시즌을 더 잔류하며 흥국생명도 공수 양방에서 굵직한 전력 보충이 필요하다. 김연경이 시상식을 통해 대놓고 전력 강화를 요구한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베테랑이자 리빙레전드 리베로 김해란의 현역 연장에 무게가 실린 현재, 흥국생명은 이번에 주전 세터 이원정과 미들블로커 이주아가 첫 FA 자격을 얻었다. 이주아 역시 미들블로커 자원이 필요한 몇몇 구단의 물망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한선수ⓒ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남자부는 최대어가 많지 않아 비교적 조용한 상황이다. 통합우승 4연패 주역인 대한항공은 리베로 오은렬과 더불어 세터 한선수가 올 시즌 FA 자격을 얻었다. 오은렬은 첫 FA고, 원클럽맨 한선수는 그 간 한번도 팀을 옮긴 적이 없었다. 이 가운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2일 출국을 앞둬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기간(4월 29~5월 3일)을 제외하고는 자리를 비울 전망이다. 8년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OK금융그룹 또한 집을 지키는데 중점을 두고 다방면으로 FA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FA 영입은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확연한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전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보호선수를 선택하는 것도 고민의 연속이다.

한편, FA선수 협상 기간은 발표날로부터 2주 동안이다. 여자부 FA 시작일은 오는 17일까지며 남자부는 18일 오후 6시까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888
김민재 어떡하나, 24세 애송이에게도 밀린다?…"인터 밀란, KIM 말고도 2000년생 CB 검토" 와꾸대장봉준
24-04-12 15:47
22887
"김민재 영입은 꿈"이라던 인터밀란, '몸값 못하는' KIM 외면... 2000년생 '유망주'로 급선회→"나이 어리고 성장 가능성↑" 철구
24-04-12 13:44
22886
'무적의 팀' 레버쿠젠, 이제 불멸의 콘테 기록 넘본다 '21세기 최다 무패(43G) 도전'... 웨스트햄 2-0 제압 'UEL 파란불' 손예진
24-04-12 12:57
22885
'오프사이드 머신' 손흥민에 장애물?…EPL, 9월부터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도입 [오피셜] 애플
24-04-12 12:04
22884
FA 최대어 진안, 4년 총액 3억 6천에 부천행! 이적 시장 최고 승자 등극한 하나원큐 오타쿠
24-04-12 11:44
22883
'핵이빨' 수아레스, 광기 여전히 살아 있다…충격적인 팔 꺾기 "레슬링인 줄" 이영자
24-04-12 11:14
22882
"히샬리송 선발은 너무 큰 위험" 손흥민 원톱은 현 시점 최고의 선택, 중원도 '깜짝 변화' 전망 홍보도배
24-04-12 11:13
22881
'충격' 오타니 계좌서 220억이나 빼돌리다니…미즈하라의 간큰 절도, 당사자는 진짜 몰랐다 (종합) 노랑색옷사고시퐁
24-04-12 10:05
22880
KT 4강 진출 숨은 공신, 소금 같은 이현석 조현
24-04-12 08:30
22879
하다하다 손흥민도 분노 표출한 '만년 백업'...올여름 결단 '임대 NO'→떠나면 완전 이적 장사꾼
24-04-12 07:10
22878
허훈-배스 55점 폭격' KT, 현대모비스 꺾고 두 시즌만에 4강 PO 진출...LG와 격돌 순대국
24-04-12 07:09
22877
'부진한 1선발을 에이스로 만든 백업 포수가 있다' 8번 타자로 3안타 1타점 2득점 LG 격침 선봉. "목표는 두자릿수 홈런" 간빠이
24-04-12 07:06
22876
2차 드래프트 방출→친정팀 방문 홈런 2방, 42억 FA “(나를 보낸) 딱 한 분이 정말 생각난다. 보고 계시나요” 날강두
24-04-12 05:54
22875
'ML 3경기 피홈런 5개' KBO MVP 대위기, 한국 지배한 스위퍼가 안 통한다 섹시한황소
24-04-12 04:26
22874
33P-17R 강력한 '해결사' 패리스 배스. KT 4강 진출. 배스 클러치+트래시 토킹, 현대모비스를 '패닉'에 빠뜨리다 스킬쩐내
24-04-12 04:01
22873
오타니 통역 끝내 스스로 '유죄' 인정했다, 서울서 사라진 뒤 동선 공개... '알림 차단까지' 진짜 치밀하네 박과장
24-04-12 03:34
22872
'최주환+김휘집 홈런 쾅쾅!' 키움, SSG 5-2 제압하고 2연패 탈출 뉴스보이
24-04-12 02:41
22871
항저우 AG 3관왕 임시현, 파리 향해 금 쏜다 치타
24-04-12 01:35
22870
홈 승률 80.5%' NBA 덴버, 경쟁팀 미네소타 꺽으며 서부 1위 탈환.. 요키치 41점 폭발 원빈해설위원
24-04-12 00:46
22869
“왜 3억2500만달러 가치가 있는지…” 日4434억원 괴물 본색, 다저스 투자 실패 아냐 ‘美 신뢰 회복 사이타마
24-04-12 00:42
VIEW
이소영 FA 이슈 가운데...'영업맨 변신' 조용히 움직이는 구단들 사이타마
24-04-11 23:37
22867
[NBA] '인디애나의 심장' 르브론의 최애 선수로 뽑혔다 호랑이
24-04-11 23:14
22866
김주성 “플랜B” vs 전창진 “복안”… 사령탑 사제대결 승자는 누구? 손나은
24-04-11 22:24
22865
배스와 이우석 뜨거운 득점 경쟁, KT 4강 진출 확정 아이언맨
24-04-11 22:15